존경하는 안경업계 가족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소설이 지났지만 공원에는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낯선 초겨울은 설면하고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뉴스가 전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업계의 소식에 우리는 마음이 불안했고 두려움마저 생겼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엄정한 절기 위를 옴나위없이 흐르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계절은 제자리에 놓였습니다. 겨울다운 강추위가 몰아치고 세상은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무릇 새해가 왔고, 봄을 이르는 이름이 돌아올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춥다는 것은
'진면목(眞面目)'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다.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보았다’, ‘진면목을 발휘했다’ 등 주로 사람의 본심을 알게 되었을 때 쓰는 말이다. 사전적 의미는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말한다.그 유례는 소동파*가 중국의 여산을 보고 와서 서림사벽에 '여산의 참모습을 보았다'는 의미로 적은 한시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유록화홍진면목(柳綠花紅眞面目)'이라는 한시도 지었는데,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은 것이 참모습'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The truth'로 번
경기불황의 시기에 각 산업 유통계는 성장 동력, 아이템을 찾는데 여념이 없다. 트렌드가 하루하루 급변하는 패션뷰티 시장은 더할 나위 없다. 최근 패션 뷰티업계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천명하고 나섰다. 자외선 차단 관련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용품이 선글라스, UV 콘택트렌즈, 선크림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면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하여 치과보철, 안경, 보청기, 그 밖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보장구 구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부틀니’를 제외한 치과보철, 안경, 보청기 등의 보장구의 경
국내 안경산업에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 몇 개사나 있을까. 올해 초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3년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대상기업 신규 102개사 가운데 안경기업은 한 개사도 없었다. 2012년에 진행된 2차년 강소 기업에는 국산 안경광학기기 업체인 포텍,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네오비젼과 지오메디칼이 선정된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도심 곳곳 건물 외벽과 지하철, 버스 등 내·외관이나 LCD 화면에는 쉼 없이 의료기관의 광고가 등장한다. 이뿐이 아니다. 버스 안내 방송에도,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무수히 많은 의료기관의 배너광고와 팝업광고가 눈을 어지럽힌다. 선정적인 내용의 배너 광고로 유명한 비뇨기과나 성형외과 외에도 라식과 라섹을 권하는 안과도 심심찮게 볼
안경원 경영개선 방법이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친절교육, 고객상담 스킬, 전화응대, 계절별 코디제안, 안경패션 트렌즈, 고객관리 시스템, 상권분석, 사업 시장성 타당성 분석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매출상승을 가져올 아이디어라면 거절할 경영자는 없을 것이다. 특히 안경원에 대한 경영개선 노력들은 어느 개인의 노력으
여름 휴가 시즌이다. 명동의 신세계 백화점 본점 1층에는 선글라스를 구입하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동안 이맘 때 안경원에서는 선글라스를 하루에 한 두장 정도 판매했다. 하지만 현재는 한 달에 한 두장 정도 나간다. 소비자들은 안경원이 아닌 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더 많이 찾을까. 이 시기에는 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구입해야 가격적
지난 5월 2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콘택트렌즈를 판매할 수 없다. 또 시력보정용 콘택트렌즈는 물론 미용 콘택트렌즈 역시 안경사가 아닌 자가 판매하면 의료기사법의 무면허자 금지조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이에 따라 안경업계는 무분별하게 난립되어 있던 온라인 콘택트렌즈 시장이 안경원을 중심으로 재편, 정착 될 것으로 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영국의 토마스 그레샴이 주장한 유명한 법칙이다. 순수금화가 아닌 불순물이 섞인 금화인 악화가 양화를 밀어내는 것을 말하는 뜻이다. 국내 안경시장에서 ‘울템 안경테’ 유통현상을 보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형세다. 100% 완벽한 울템 안경테가 시장에서 선전하자, 공업용 화학 수지와 같은 불순물을 곁들인 저
막걸리 열풍이 시들해진다고 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막걸리 생산량과 내수 출하량은 각각 2만4395㎘와 2만2753㎘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6.8%, 8.1%씩 감소했다. 한 때 와인의 인기를 넘어설 듯 하던 막걸리 열풍이 왜 갑자기 식어버렸을까. 업계는 지난 겨울 이상 한파와 경기불황 등을 들고 있다.그러나 이는 지엽적인 이유일 뿐
일본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유출 사태로 이달 예정된 도쿄 아이웨어 컬렉션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일본의 하우스브랜드 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국내 업체들도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의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입주, 국내 테 업체 제품을 수입하는 일본 최대 안경 프랜차이즈 메가네 톱의 업무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일본 소비자
지난 안경사 면허 국가시험 범위 가운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콘택트렌즈(조제 제외)’가 그 대목이다. 콘택트렌즈를 조제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쉽게 짐작할 수 없다. 조제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 약품을 적절히 조합하여 약을 지음. 또는 그런 일’이다. 약학에 관련된 말이다. 안경사의 콘택트렌즈 관련
최근 안경사 관련법·제도 개정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대한안경사협회가 진행한 민주당 직능단체 정책간담회는 그동안 안경계의 숙원사업을 털어놓는 자리와 같았다. 또 대전에서 열린 올해 협회 총회에 참석한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발언은 안경계의 바람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안경제품 온라인 판매 금지와 안경사 면허재등록제 등의 법안을 가급적
얼마 전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 정기총회가 열렸다.국내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대표들의 모임으로 내수시장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이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이날 정기총회에 마련된 자리는 약 30여석 정도였으나 참여 회원은 10명을 넘지 못했다. 거기다 일부는 대표를 대리해 임직원이 전달 사항만 메모한 뒤 돌아가기도 했다. 결국 이날 진행키로 했던
파리바게트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고 제보한 사람이 같은 상권의 뚜레쥬르 가맹점주로 일부러 조작한 것으로 밝혀져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업계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쥐 식빵’ 사건의 진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당초 두 브랜드의 과당경쟁이 이같은 일의 원인이라는 분석에 대부분 동의한다. 제과제빵업계는 ‘쥐 식빵’ 논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가 4일 천하로 끝났다. 영세 상인을 죽이는 대기업의 횡포라는 여론에 청와대가 한마디 하자 롯데마트 측이 금세 백기를 든 형국이다. 그러나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질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소비자의 권리를 박탈했다는 반발도 나온다. 또 이번 파문의 이면에 치킨체인사업자들의 담합이 있다
지난달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언론재단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 전문신문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국전문신문협회 창립 46주년’ 기념식이 열린 것이다. 본지를 비롯한 전문신문은 관련업계의 전문적인 정보를 알리고 업계 발전을 위한 여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우리 안경업계도 여러 신생매체가 한꺼번에
지난주 칠레의 구리광산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무려 70여일 가까이 매몰돼 있었던 33명의 광부들이 무사히 구출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TV 화면으로 소개됐다. 구조 장면은 매몰 광부들의 가족, 칠레 국민들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동적이었다. 구조작업 소식 가운데 의아한 점이 하나 있었다. 매몰광부 가운데 젊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
지난주 칠레의 구리광산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무려 70여일 가까이 매몰돼 있었던 33명의 광부들이 무사히 구출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TV 화면으로 소개됐다. 구조 장면은 매몰 광부들의 가족, 칠레 국민들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동적이었다.구조작업 소식 가운데 의아한 점이 하나 있었다. 매몰광부 가운데 젊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