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다. 기획부터 육성까지 손 안 닿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결과물을 탄생시킨 후에도 경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자식 같은 내 브랜드가 또 다른 어딘가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제품의 경우에는 한 끗 차이로 전혀 다른 디자인이 되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개월 혹은 수년을 투자한 디자인이 단 몇 초만에 복사된 듯 일파만파 유통되는 것만큼 분한 일도 없을 것이다.최근 한 드라마에서 디자인 도용 논란이 있었다. 뒷배경에 잠깐 비친 한복 스케치를 보고 해당 브랜드에
대한이란 국호가 붙은 대한안경사협회 제22대 허봉현 협회장이 당선됐다. 국가면허자인 5만 안경사를 대표하여 회장에게 부여해준 직책으로 정부 정치권 유관단체와 협상하는 자리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요청해 본다.특히 정부와의 협상은 열린 마음으로 임하되 신중해야 한다. 같은 조직 내에서 전임과 후임의 의견이 달라 회원이 불안해하고 정부의 담당 부서에서 아무런 문제도 없는 현안을 번복하는 웃지 못할 제안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논란이 있었던 장비 이야기에 대해 밝힌다.필자는 임기 말에(2015. 2. 3) 안경원 개
73년 전 한국전쟁 소식을 들었던 에티오피아 황실은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다섯 번에 걸쳐 5천여 명의 황실 근위대를 이끌고 한국전에 참가했다. 전사자 122명, 부상자 546명, 포로 0명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며 캉뉴부대는 253전 253승의 전과를 올렸다.그러나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에티오피아가 공산화되면서 친 세력인 북한과의 전투에 참여했다는 미명 아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참전용사들은 자랑스럽게 여긴 한국전 참전 사실을 숨기고 심지어는 이름을 바꿔 가족이 있는 고향까지 등질
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그런데 졸업식에 참석하여 축하해주는 부모나 지인, 친구들은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다. 바로 졸업식의 최고 하이라이트이자, 기념사진의 필수품인 꽃다발 때문이다.올해 들어 꽃 가격이 미친 듯 폭등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2~9일 장미 한 단 평균 가격은 1만 9415원으로 이는 작년에 대비 80% 오른 가격이다. 안개꽃은 1만 937원으로 지난해 대비 19.5%, 튤립은 5967원으로 10.8% 올랐다. 전체 물가가 지난 해 대비 6% 오른 것에 비교하면 유난히 꽃 가격이 폭
온라인 도수안경 판매 반대 명분으로 우리의 생존권만을 강조해서는 정부와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새로운 산업도 먹거리 창출도 아닐뿐더러 기존 제도를 무시하고 특정 기업 하나에 혜택을 주기 위해 수만 소상공인의 생존권 위협한다는 것을 중소벤처기업부에 호소해야 할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에 국민의 안보건과 안경사 면허의 존폐를 들어 안경사의 편에
에디오피아 6,25 참전 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화천 전투에 참전하신 참전 용사의 3살짜리 손녀가 선천성 심장병인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없냐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현재 일단 어떤 형태로든지 도움을 주기로 마음을 먹고 심장병 어린이가 현재 다니는 병원 등 인적사항을 파악했습니다. 절친한 친구가 근무하고
이번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신임 원장 선출 과정을 지켜 보면서 향후 진흥원의 미래는 없어 보이며, 우리 안경사들 역시 더 이상 진흥원에 협조할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과거 국제안경전시회는 같은 시기에 서울(EXPO 안경대전)과 대구(DIOPS)로 양분화되어 개최됐었다. 대형 행사가 두 번이나 개최되어 실효성이 없던 행사를 없애고, 대구 지역과 역할분
근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굴절이상이며, 근시 유병률은 유럽이나 미국의 20~50%에 비해 아시아에서 매우 높으며, 또한 매우 빨리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의 근시 유병률이 싱가포르 82%, 중국 84%, 대만 85%, 홍콩 87%, 한국 96%로 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눈 건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 근시
2015 을미년도 어느새 반을 넘겼습니다. 동해 바다에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길 부푼 마음으로 기다리며, 모두가 하나 쯤 소망을 기원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19대를 출범하면서 저 역시 부산시안경사회의 발전을 위해 △유명무실화된 분회 활성화 △자율적 근무시간 단축 및 공휴일 제정 △부·울·경 안경광학과 멘토링 프로그램 △5년 이하 안경
편집인 컬럼대학연구소에 연구비가 지급됐다. 각 나라별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독일은 관련 책을 산다. 태국은 냉장고를 산다. 한국은 현판식을 한다라는 전시행정과 관련한 우스개 소리가 있다. 실질적인 내용없이 전시 효과만을 노리고 펼치는 행정을 우리는 전시행정이라고 한다. 한자 뜻 그대로 액자 등을 벽에 붙여놓아 생기는 미관효과라고 볼 수 있다. 이
2001년 11월 창간된 한국안경신문이 오는 10월7일자로 지령 500호를 돌파한다. 지령(誌齡)은 종이 매체의 나이를 말한다. 사전을 찾아보니 지령은 신문이나 잡지가 창간된 이후로 발행한 호수를 이른다고 적혀 있다.오는 11월 창간 12주년을 준비하면서 또 하나의 기념호를 만들고 있다. 창간 12주년과 지령 500호가 거의 일치하는 셈이다. “
산업 현장을 누비는 영업맨들은 거래처와 계약을 맺으면서 ‘대외비’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해당 영업사원들에게 영업 기밀, 노하우와 같은 대외비는 실적을 올리기 위한 자신만의 무기이자,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대외비는 국가 기밀 사항으로 분류해 보호할 정도의 중요성은 없으나, 일반에 공개되어서는 아니 되는 정도의 보안을 유지할 필요가 있
-장영은(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교육센터)최근 고객들은 ‘프로슈머’ 라는 단어로 표현될 만큼 특정 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 취합하고 꼼꼼히 따져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대 고객들의 소비 경향을 미뤄봤을 때 안경원을 방문하는 서클렌즈 고객 역시 그보다 더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받
안경산업의 부흥과 활성화는 안경산업의 축을 이루고 있는 제조유통업체와 일선 안경원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공동대처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본지는 국내 안경원과 안경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찾아 보고자 한다. 2013년 새롭게 시작하는 본 캠페인은 국내 안경시장 상황을 통찰하면서 안경업계가 나아갈 방향
Seki, Shinji 회장 약력·1979, 미국 오레곤주 퍼시픽 대학 검안학부 졸업, 검안의(Optometry Doctor, OD)취득·1980, 미국 일리노이 검안대학 Clinical Fellow 수료·1980, KIKUCHI COLLEGE OF OPTOMETRY 교수 취임·1999~2004, APCO
공무원 시험시즌에 접어들면서 각종 자격증, 면허증 가산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중 안경사 면허증의 가산점 불포함이 현안으로 떠올랐다. 공무원 임용시 동일한 교육단계와 동일한 면허수준의 타 직능분야의 면허 소지자들에게 ‘공무원 임용시험령’에 의해 6급 이하 공무원 및 기능직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경우에는 필기시험의 각 과목
국산 하우스 아이웨어의 리딩 브랜드라 자부하는 본사의 JULIO 아이웨어가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안경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 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제13회 상하이 국제안경박람회(2013 SIOF)에 참가했다. 비록 박람회 참가를 위한 준비 기간은 짧았다. 하지만 상하이 박람회에 참가한 가장 큰 목적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는 전국 안경사의 권익을 보장하는 단체이다. 하지만 아직도 안경사들에게는 멀고도 가까운 단체 정도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과연 협회가 무슨일을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전개해 나갈 것인지 궁금해 하는 안경사가 많다. 그래서 본지는 현 대안협을 이끌고 있는 상임이사 릴레이 소개를 통해 2013년 대안협의 사업을 살펴보기로 했다.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과반수 지지를 얻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역사적인 한해였다.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제시한 인사기준 ‘전문성’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전문성하면 우리업계에도 절대적인 가치일 것이다. 안경사 전문성 강화 및 안경계 위상 강화는 우
시민들은 이미 시내 곳곳의 안경원에 내걸린 ‘파격 할인’ 현수막에 익숙해졌다. 이 때문에 안경사가 정당한 가격을 제시해도 공공연히 할인을 요구하고 바가지를 씌우는 것 아니냐는 색안경을 통해 안경사를 보고 있다.안경계에서는 뒤늦게 ‘제 발등 찍기’를 거듭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현상을 쉽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