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34차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안경업소의 콘택트렌즈 판매 중개 플랫폼’이 실증특례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번 실증특례 지정으로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전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구매 이력이 있는 콘택트렌즈 소비자가 동일한 도수를 안경원에서 재구매할 경우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업체에서 모집한 해당 안경원에서만 실증특례가 진행되는 것이다.실증특례는 특정한 조건 하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시범 실시되는 것으로, 콘택트렌즈 구매 이력이 있는 수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과 10kg 도매가격이 9만원대까지 치솟는 등 사상 첫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쪽 사과’로 대변되는 생활·체감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8월부터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던 과일 가격은 지난달 41.2% 급등했다.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이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금값이 된 사과값은 1년 전보다 무려 71% 올랐다. 대체 과일을 찾는 수요가 몰려 귤값도 78.1%나 치솟았다. 채소도 12.3% 올라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 제22대 협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대구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 A홀에서 개최된다.허봉현 제22대 협회장은 ‘새로운 협회,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강조하며,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없애고 회원 혜택 사업에 집중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이에 4일 예정된 이취임식은 선거 기탁금을 이취임식 개최비용으로 전부 소진했던 관례적 회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대관료 등을 절약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효율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후 여분의 선거 기탁금은 협회 발전과 회원 혜택 사업에 쓰도록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는 지난 3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4차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안경원 콘택트렌즈 재판매 중개 플랫폼’이 실증특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실증특례로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전면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협회는 그동안 정부의 규제개혁 흐름에 맞서 국민 안보건과 업권 수호를 위해 강력 대응해 왔다. 2021년에 실증특례를 신청했던 업체는 보건복지부가 불수용 의견을 밝히며 보류됐었다. 하지만 2022년 사전검토위원회와 2023년 11월 ICT규제샌드박스 전문
‘초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 등 C커머스(중국계 e커머스)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도수안경과 콘택트렌즈를 판매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도수 안경’을 검색하면 여러 상품이 나오는데, 상품명에 대놓고 근시 혹은 난시 처방 안경으로 명시한 것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품 판매는 현행법상 모두 불법이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도수 있는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증강현실(AR)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눈앞에 내비게이션이 펼쳐지고, 야간 시력이 향상되는 시대가 왔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두바이에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 스팬시오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전시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일반 콘택트렌즈와 동일하지만 착용하면 야간 시력이 향상된다. 또 3D 사물을 눈앞에 펼쳐 보일 수 있다. 가격이 비싼 기존 AR 기기와 달리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사람 눈에 일반적인 렌즈처럼
광학기기에 대한 안경사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본지가 지령 1000호를 맞아 진행한 서베이(4면 참조) 결과 광학기기 교체주기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6%가 ‘사용할 수 있으면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고, 어찌보면 비용을 최소화해 불황을 이겨내는 방법일지 모른다.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광학기기를 굳이 교체하는 건, 불필요한 투자일 수 있어서다.단 고객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하지만 과연 전국의 안경사 중 절반 이상이 이 전제에 동의하고 있는지는 의
경기도안경사회는 31개 시·군 안경사회로 구성된 광역안경사회로서 도내 3,000여 명의 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회와 가장 많은 안경사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2월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돼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오랜 세월 쌓아온 삶의 경륜과 빛나는 리더십으로 지난 3년 동안 알차게 경기도안경사회를 이끌어온 최병갑 회장의 발자취를 화보로 구성했다. ‘도수안경 온라인 판매’ 저지 위해 1인 시위로 업권 수호에 앞장최병갑 회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안경업계 역시 혹독한 시기를
올해 상반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콘택트렌즈업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나 리뉴얼, 행사 개최를 통해 안경원과 안경사들의 차별화는 물론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는 업체들이 눈에 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케어(대표 이정현)는 최근 AI 기술을 콘택트렌즈 피팅에 적용하여 안경사들의 상담을 도와주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착용감과 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인 ‘아큐브 AI 피팅 프로그램 V1.0’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콘택트렌즈업계에 도입되는 신기
각본 없는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의 신임 협회장 선거가 치러진 대의원총회. 이 거대한 세트장의 주인공은 허봉현 신임회장도, 결과를 깨끗이 승복한 신영일 후보도 아니었다. 바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변을 연출해낸 225명의 대의원.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서로를 자극하고, 또 서로를 변화시키며 이날의 피날레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본지는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지면으로나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5표 차 극적인 승리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선거 당일 오후 1시50분. 행사
안경 의료보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본지는 지령 1,000호 특집에 맞춰 지난 1월29일부터 5일간 모두 315명의 안경사에게 의료보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그리고 그 결과를 2월20일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사무관이 참석한 좌담회에서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안경사협회 허봉현 신임회장의 선거캠프 관계자도 있었다. 2차 토론회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안경 의료보험’이 선거 당일 주요공약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물론 신영일 후보 측도 참석했다. 협회장을 선출하는 대의원총회에서 ‘안경 의료보험’을 공약으로 내세운 허봉현
대한안경사협회 신임 협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2일 서울 JK아트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호 2번 허봉현 후보가 기호1번 신영일 후보를 제치고 제22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투표결과는 115대 110. 단 5표차의 극적인 승리였다. 허봉현 신임회장은 18대에서 21대까지 연속 4선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새로운 비전으로 협회가 다시 태어납니다’를 슬로건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냈다.특히 과당경쟁 억제와 새로운 안경사 단독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정견발표에서 2차 토론회까지 포함되지 않았던 ‘안경 의료보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 안경사들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용어다. 하지만 어쩌면 ‘안경사 단독법’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일지 모른다.그리고 이 ‘직제’에서부터 ‘단독법’의 실마리를 풀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법은 통상 국회에서 정하는 법과 대통령이 정하는 시행령, 그리고 장관이 정하는 시행규칙으로 구성된다. 보건복지부 직제는 국회에서 정한 ‘정부조직법’에 따라 대통령이 정한 하위법령이다. 쉽게 말하면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의 공무원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하고 또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규정한 법령이다.규정에 살
제22대 (사)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기호 1번 신영일 후보는 회원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 신문고 운영을, 기회 2번 허봉현 후보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안경계 상생 간담회 개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사)대한안경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선학)는 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2인의 제2차 토론회를 지난 19일 대안협 서울 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회장 후보 토론 맞대결은 지난 제21대 협회장 경선에 이어 6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으로 1차 토론회와 같이 대안협 홈페이지 유튜브 채
대한안경사협회 제22대 협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지난 15일 진행됐다.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토론회는 대한안경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19일 오후 2시 2차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호1번 신영일 후보와 기호2번 허봉현 후보의 선거홍보물과 홍보영상을 게재했다.
안전성 논란에 온라인 판매 연기… 구매 전 안경사, 안과전문의 검안 · 진단 필수온라인으로 구입한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이 증가하면서 안경업계를 뜨겁게 달군 최대 이슈인 정부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정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경사나 안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면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고, 실제 눈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허용’을 포함한 총 167건의 ‘민생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사장 허봉현)이 지난 6일 대전 목동에서 제7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허봉현 이사장의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출마 소식이 전해졌으며, 안경 명인과 안경 장인으로 선정된 수여자들에 대한 명판 수여식도 병행됐다. 안경 명인과 장인은 영업행태가 윤리적이고 안경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중 선정된다. 조합 이사진 및 지역·광역장의 추천과 이력검증을 통해 30년 이상 안경사의 업을 이어왔을 경우 명인, 15년 이상 업을 이온 경우는 장인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이날 선정된 2
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그리고 그 서막을 알리는 행사가 지난 5일 협회 서울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바로 기호 1번 신영일 후보 출정식. 이날 행사는 양승빈 선대위원장의 개식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종석 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협회장으로서가 아니라 신영일이라는 한 사람의 지인으로서 그동안의 고마움을 억누를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다른 후보가 출정식을 개최한다면 반드시 참석해 공정함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으로 축사에 나선 경기도안경사회 최병갑 회장은
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본격화됐다. 지난 6일 대한안경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자 공고를 통해 기호 1번 신영일 후보와 기호 2번 허봉현 후보 두 사람에 대한 후보자격을 확정했다. 이에 본지는 각 후보에게 5가지 공통질문과 2가지 개별질문을 던져 대의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 공통 질문 ①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② 선거 공약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③ 현재 보건복지부 직제(공무원의 업무영역 및 임무)에서 안경사의 지위는 ‘의료기사 등’ 중 ‘등’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백내장 환자의 다초점렌즈 삽입술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에 대해 법원은 최근 불가판결을 다시 한번 유지했다. 지난 2022년 대법원 판결에 따라 병원에서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받은 환자들은 100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 중 실손보험으로는 20~30만원만 지급받을 수 있었다. 이에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는 11개 보험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그리고 이 소송을 주의 깊게 지켜봐 온 건 비단 보험사들만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 안경사들이다. 그동안 상당수의 고객을 이 백내장 수술을 통해 빼앗겨 왔기 때문이다. 백내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