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최된 밴쿠버 올림픽 4개국 후원

▲ 프랑스 알랭미끌리社CEO인 Dominique alba와 뿌이유 Pouilloux CEO인 Joseph Hatchiguian, alainmikli가 한자리에 모였다.<좌로부터>
▲ 프랑스 알랭미끌리社CEO인 Dominique alba와 뿌이유 Pouilloux CEO인 Joseph Hatchiguian, alainmikli가 한자리에 모였다.<좌로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아이웨어 업계 트렌드를 리드 하는 프랑스 아이웨어 브랜드 알랭미끌리가 스포츠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선글라스 브랜드 VUARNET 브아넷을 인수했다.

Jean Vuarnet(존 브아넷)은 1960년 2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올림픽에서 스키 전속 직활강 부분의 금메달 리스트이다. 프랑스의 스키 역사를 이끌어 온 그는 VUARNET이라는 아이웨어 브랜드에 이름을 남기며 전설이 됐다. 그 동안 선글라스 브랜드 VUARNET은 Pouilloux(뿌이유)에서 전개하고 있었다.

Pouilloux(뿌이유)는 1942년 파리에 첫 부티크를 연 아이웨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늘 새로운 제품 개발에 앞장 서온 Pouilloux는 1957년 오랜 연구 끝에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skilynx(스키링스) 렌즈를 개발했다. 다양한 색을 띠는 스키링스 렌즈는 눈부심 없이 해를 볼 수 있고 어두운 날씨에서도 명도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품질과 능력을 가진 렌즈는 당시 처음으로 선보여 획기적인 선을 그었다.

1960년 올림픽에서 skilynx 선글라스를 착용한 존 브아넷이 각종 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본 ouilloux사는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1962년 VUARNET 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것이 시초다. 브아넷 브랜드는 1984년 LA 올림픽 공식 스폰서, 1995년 아메리카 요트컵 공식 스폰서로서 활동하며 스키필드와 water sport 곳곳에서 스포츠 아이웨어의 전문 브랜드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브아넷은 지난달 개최된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도 프랑스, 이태리, 러시아, 루마니아의 4개국을 후원하고
있다. Jean Vuarnet의 승리의 날로 시작된 금메달 역사의 50년이 1960년부터 2010 년까지 계속하여 이어지고 있다. 알랭미끌리社가 창립 30주년이 되던 2009년, AMI (alain mikli international)는 전문 경영인 도미닉 알바를 영입하고 브아넷을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브아넷 역시 재도약의 발판을 위해 프랑스, 이태리와 미국 등 일부 지역으로 제한적이었던 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월, 알랭미끌리가 디자인한 브아넷 스포츠 선글라스가 첫 선을 보인다. 30년 알랭미끌리옵틱의 디자인 역사와 50년 브아넷 선글라스의 기술 노하우가 만난 21세기형 아이웨어가 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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