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안경을 착용하는 모습이 공개돼 최근 안경업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시력 보정용으로 안경을 착용했지만, 안경 때문에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인상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박 안경으로 통하는 제품은 M2ITC(대표 심기수)에서 수입 유통하는 일본 하우스 브랜드인 BJ Classic 아이웨어다.

이 대통령의 안경 착용 효과로 인해 유명인사들이 즐겨 착용하는 안경 브랜드들, 특히 아우스 브랜드 아이웨어가 재조명 받고 있다. BJ Classic 아이웨어의 경우 비, 장동건, 윤은혜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2ITC 심호석 팀장은 “이대통령이 착용한 안경은 2-30대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아이웨어로 부드러운 사각 안구림 형태의 디자인 된 제품이다”고 말했다.

유행에 민감한 스타, 젊은 층 이외에 점잖은 클래식 아이웨어를 선호하는 정치인들까지 패션 프레임에 가세하면서 이미지 변신용으로 아이웨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안경을 즐겨 착용하는 한류스타 배용준은 국내 수입업체인 램아이웨어가 전개하는 John Varvatos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형제, 전우치전 영화로 인기몰이 중인 영화배우 강동원은 독일 하우스 브랜드 LUNOR 아이웨어를 즐겨 착용한다. 문화 대통령 서태지는 쎄드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SPIVVY 아이웨어를 쓴다.

그 동안 토털 명품 브랜드 아이웨어가 시장에 군림하는 동안 하우스 브랜드가 숨죽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가 빈티지로 흐르면서 빈티지를 대변하는 하우스 브랜드가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유명인사들의 잇다른 브랜드 안경 착용이 이슈화 되면서 지난해 환율폭등, 내수 침체 등 경기 불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하우스 브랜드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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