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전문성•안경원 경쟁력 ‘쑥쑥’
콘택트렌즈 전문가 교육이 한창이다.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사의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서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안경사 교육은 보다 상세한 관련 정보 파악으로 안경사의 전문적인 처방이 가능하고 안경원을 찾는 고객들의 신뢰를 형성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교육센터(The Vision Care Institute, 이하 TVCI)는 올해로 개국 5주년을 맞이하며 현재까지 총 2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04년 미국에서 처음 설립된 이후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정을 2005년 7월부터 국내에 도입, 글로벌 커리큘럼 제공을 통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3일~5일에 실시하고 있는 TVCI의 정규교육은 기초 콘택트렌즈 교육과정, 특수 콘택트렌즈 교육과정,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난시렌즈 검안과정 △양안시와 콘택트렌즈 레벨1•2 △실리콘 하이드로젤 렌즈 △양안시를 고려한 난시렌즈 심화과정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개발부의 손성은 이사는 “콘택트렌즈 업계를 이끌어가는 1위 글로벌 기업인만큼 TVCI는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전문적으로 검증된 강사진을 통해 업계에 기여하는 객관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경사들과의 전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교육 기관, 눈 건강에 대한 정보와 식견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슈롬은 오는 3월 17일부터 교육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안경사는 편의를 위해 지방 순회 교육이 진행된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에 대한 기본 교육에서부터 난시 교정용 토릭렌즈 및 노안 교정용 다초점 렌즈의 피팅 실무에 적용할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적인 교육 제공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콘택트렌즈를 추천하고 최신의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안경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토릭렌즈와 멀티포컬렌즈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멀티포컬렌즈를 판매하고 있는 바슈롬은 관련 교육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경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안경사 교육’으로 안경사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쿠퍼비젼은 교육의 주체이자 주인공인 안경사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소비자 대상의 광고나 프로모션을 지양하는 대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일선 안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교육을 안경원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고 있다.
지방 안경원에서 근무하는 안경사의 경우 교육의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쿠퍼비젼의 교육은 특히 교육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지방의 안경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콘택트렌즈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안경업계의 흐름을 읽고 고객과의 원활한 상담과 정확한 처방 등 전문적인 스킬을 기르기 위해서는 안경사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명교수들의 강의로 유명한 시바비젼은 현재 을지대학교 교육관 3층에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와 공동으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군자, 마기중, 변장원 교수의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습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시바비젼 아카데미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주요나라에서 옵토메트리 전문교육기관과 산학협력 하에 평생교육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급과 고급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교육은 △콘택트렌즈의 발달 △소프트렌즈의 피팅 △토릭렌즈의 처방 및 평가 △실리콘하이드로젤 렌즈의 특징과 처방 △콘택트렌즈 관리용액의 효능 등 이론 교육부터 △토릭렌즈 회전 평가법 △실리콘하이드로젤 렌즈의 피팅 및 진단 △소비자 교육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최신 설비를 갖춘 검안실과 맞춤식 교육을 위한 강의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이 50:50으로 균형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