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설명, 최적의 누진렌즈 선택이 문제 해결”

자연스러운 착용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 생활의 제공은 누진다초점렌즈 선택의 이유이다.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이기도 한 누진렌즈에 대해 많은 안경사들이 안경원의 불황 극복은 물론 안경사의 사회적 위상까지 제고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손꼽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경업계에서는 교육을 통한 누진렌즈의 임상사례 및 처방 노하우 등의 공유가 절실한 분위기로 누진렌즈 성공 기회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상당수 안경원에서 습득한 누진다초점렌즈의 판매경험과 노하우 즉, 성공사례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례 = 복합적 문제 해결 

노안으로 인한 근거리 시력 불편으로 2008년부터 근용 안경을 사용해 오고 있는 48세의 한 남성이 A안경원을 방문했다.

이 남성의 직업은 대학교수로 강의 시 원근거리 모두 잘 보이길 원했으며 원용안경과 근용안경은 별도로 소지하고 있었으나 근용 안경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 남성에 대한 A안경원의 검안 결과 기본적 굴절검사는 기존안경과 동일한 도수를 확인했으며 근거리 굴절 교정 후 폭주근점 검사 시 좌안은 20cm까지 가능하나 우안은 약 40cm지점에서 융합을 위한 폭주와 억제 증상을 보이는 이향 편위 증상이 간헐적으로 반복됐다.

이에 A안경원은 평소 근거리 주시를 제외하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 원용 프리즘 처방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근거리 주시 시 부등 시로 인해 발생되는 부등상시 및 부등사위의 대처방안은 슬램 오프공법도 고려했다.

그러나 A안경원은 -2.25D 정도의 크지 않은 부등시로 누진대를 짧게 주문할 수 있고 외면누진설계가 아닌 다초점으로 HOYALUX FD 1.6, 누진대 11mm로 처방했다.

또 A안경원은 외사시 및 우안 억제 시에도 비교적 와이드한 시야를 제공하는 누진렌즈가 유리하다고 판단, 우안은 폭주부족을 배려해 인셋을 하지 않도록 했다.

더불어 양안 폭주 및 융합 훈련을 위해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비전테라피를 소개하고 꾸준히 연습할 것을 권유했다.

근시, 난시, 양안 부등시, 조정성 사시, 폭주부족 등 시력에 대한 전박적인 문제점을 설명한 A안경원은 대학교수라는 직업상 원거리와 근거리를 수시로 교대 주시하므로 누진렌즈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절성 외사시에 대한 설명으로 완벽하게 편안한 시야를 빠른 기간 내에 제공해 줄 수 없음을 설명하고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독서 전용의 근용안경은 부등시를 배려한 프레임으로 정점간 거리가 멀어지지 않은 것으로 선택, 부등사시를 최소화시키고 프리즘 처방으로 부등사위를 최소화한 처방의 안경을 착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3개월 후 착용 성공 여부와 적응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남성고객은 초기 2개월간은 적응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현재는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양안 부등시 조절성 사시, 폭주 부족, 간헐적 우안 억제 등 매우 다양한 문제를 동반한 이 남성고객에게 구체적인 설명이나 문제해결을 위한 최적의 누진렌즈가 아니면 적응 실패 확률이 높다고 A안경원 측은 설명한다.

또 이런 고객의 전반적인 시력 상태를 먼저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인 누진렌즈와 프리즘이 없는 동일한 OH의 근용 안경을 착용했을 때 발생될 문제점 등을 설명할 것을 강조한다. 안경원을 찾는 고객들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의 누진대 조정이나 인셋 조정 등 어떤 처방을 할지 전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