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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환경을 생각하다
2010년 04월 12일 (월) 09:39:49 강병희 기자 bhkang77@naver.com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최근 우리나라 역시 녹생성장을 화두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후성장을 말하곤 한다. 

안경업계도 ‘환경’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럽의 선진 아이웨어 기업들은 이미 안경제품 제조 공정 시 환경문제를 염두해 두고 안경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최대한 환경적으로 안전한 제조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시아처럼 저임금 국가에서 안경테 제조시 발생하는 산성 여과제와 폐수가 지하수에 유입 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방지하고 있는 것이다.

안경 제조에 사용되는 각각의 페인트는 반드시 100% 친환경적인 제품만 사용한다. 이때문에 피부가 예민하거나 접촉성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주저없이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안경테 생산 공정의 마지막 과정은 ‘세척’이다. 세척 대행업체를 통해 믿을만한 업체를 신중하게 선별해 한다고 한다.

환경보호의 바람은 안경원에까지 불고 있다. 안경원 폐수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렌즈 연마가공시 발생하는 슬러지. 슬러지를 완벽하게 정화시켜주는 기구가 개발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경원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경우, 법적으로 하수종말처리 시설외의 경우 수질환경보존법상 기타수질오염원으로 분류돼 기타수질오염원 신고와 함께 폐수처리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폐수 처리해야 한다.

반면 하수종말처리시설 내의 안경원은 기타수질오염원에서 제외되어 있으므로 기존과 같이 연마수의 슬러지는 침전시켜 분류한 후 잘 말려서 폐기물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맑은 물만 걸러서 방류하면 됐다.

그 동안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안경렌즈 연마수 등 안경원 폐수도 수질오염원으로 분류해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많은 안경사들은 비용 등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

안경사들은 이 같은 규정에 대해 알고 있어도 번거롭다거나 비용상의 이유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폐수처리방침에 대해 모르는 안경사 역시 적지 않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안경원 폐수와 관련해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이고 물리적인 규제는 없다. 하지만, 어느 시기에 규제가 진행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항상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귀찮더라도 분리배출을 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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