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다크풀(dark pool)

주식시장 시작 전에 미리 매수•매도 주문을 받고, 장이 끝나면 당일 평균주가에 가중치를 부여해 매매를 체결하는 장외거래 시스템이다. 다크풀 거래는 당일 거래 규모의 5%만 넘지 않으면 투자주체와 거래수량 같은 정보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돼 투자자들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다크풀은 장중 주가 변동에 미칠 영향을 줄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증시 투명성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돼왔다.

[경제]
스위트 스폿(sweet spot)

클럽, 라켓, 배트 등에서 공이 맞으면 가장 잘 날아가는 부분을 말하는 스포츠용어에서 나온 말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어떤 제품이 과거에 누리지 못했던 호황을 누리고 있을 때, 소비자가 구매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는 가격대에 진입했을 경우, 혹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감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인터넷]
폭소노미(folksnom)

사람들에 의한 분류의 하나인 ‘Folk+order+nomos'란 단어의 합성어. 전통적 분류 기준인 '디렉토리' 대신 ‘꼬리표(태그)'에 따라 나누는 새로운 분류 체계. 누리꾼들이 공동집필하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어는 "자유롭게 선택된 키워드를 사용해 구성원이 함께 정보를 체계화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풀이하고 있다.

[비즈니스]
피그말리온 효과, 로젠탈 효과 (Pygmalion effect)

타인의 기대나 칭찬으로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거나 업무능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에서 유래했다. 어느 날 그는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조각했는데 그 아름다움에 빠져 신들에게 ‘상아 여인'을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했고 그의 사랑에 감동한 아프로디테 여신은 그의 소원을 들어줬다. `로젠탈효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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