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VIA 출시, 프리폼 렌즈 국내 생산’ 눈길

최근 한국호야렌즈(대표 김화중·이하 호야렌즈)가 신제품 출시 및 프리폼렌즈 국내 생산 개시 등을 통해 안경렌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호야렌즈는 지난달 굴절률 1.74의 신제품 ‘EYVIA’렌즈를 출시한데 이어 Venus Guard 코팅 또한 새롭게 선보였다.

안경 착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출시한 ‘EYVIA’렌즈는 호야렌즈에서 공급하는 안경렌즈 가운데 두께가 가장 얇다.

여기에 ‘EYVIA’ 렌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실용화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인 소재와 광학적 성능, 코팅 등을 최적의 밸런스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호야렌즈 측의 설명이다.

이미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 굴절률 1.74의 소재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EYVIA’의 출시는 늦은 감이 있다.

이에 대해 호야렌즈는 1.74렌즈를 먼저 출시하는 것보다는 뛰어난 광학적 성능과 선명한 시야 제공을 위해 제품의 성능 최적화에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EYVIA’ 렌즈의 기본 사양은 △아베수 31 △비중 1.47 △내열온도 81도 △인장강도 55kgf이다.

한국호야렌즈는 ‘EYVIA’ 출시로 하이엔드급 누진렌즈인 HOYALUX Trinity 1.74를 비롯해 NL 1.74(단면 비구면), NE 1.74(양면 비구면)까지 다양한 렌즈에 적용이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고도수 안경 착용자에게 보다 얇고 가벼운 안경렌즈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야렌즈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속한 제품 공급으로 고객과 안경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면복합 누진렌즈와 프리폼 가공렌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서 본격적으로 HOYALUX FD와 Summit Pro/CD Trueform의 국내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호야렌즈는 지난 7월부터 양면복합 누진렌즈인 HOYALUX FD의 국내 생산을 개시한 데 이어 Summit Pro/CD Trueform렌즈도 8월부터 국내 생산으로 전환해 고품격 누진렌즈 제품을 보다 빠르게 안경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호야렌즈 관계자는 “그 동안 수입주문으로 안경원에 공급했던 FD렌즈와 Summit Pro/CD Trueform렌즈의 국내생산이 가능하게 되면서 더욱 빠른 납기는 물론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누진렌즈 설계기술과 프리폼 가공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강화와 더불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호야렌즈의 HOYALUX FD·ID, TRINITY 등은 독자적인 ‘양면복합 누진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탁월한 시야감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 프리폼 가공기술의 적용이 아닌 정교함을 요구하는 진보된 설계를 기본으로 한 제품만이 프리폼 가공으로 인해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호야렌즈 측은 설명했다.

특히 HOYALUX FD는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 프리폼 가공렌즈가 선보여지기 시작할 때부터 프리폼 가공을 적용, 생산된 고급렌즈로 안경사와 안경 착용자의 신뢰를 받아온 렌즈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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