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안경원 ‘렌즈팩토리’·‘글라스팩토리’ 선보여

다크호스 - 아이패밀리 안경콘택트

‘신개념 패밀리숍 프랜차이즈’를 모토로 지난해 9월 안경체인 시장에 뛰어든 아이패밀리안경콘택트(대표 김석현·이하 아이패밀리)가 최근 패밀리숍 안경원의 실질적 이익을 내세우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소형 안경원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이패밀리는 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안경체인 업체로 7월 말 현재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60여 패밀리숍 안경원이 가맹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밀리숍 안경원의 실질적 이익추구를 위해 아이패밀리는 먼저 정기적인 제품 수주회를 통해 안경원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제품의 공동 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 제품지원 만족도를 끌어올려 안경원에 보다 나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패밀리는 지난달 초 제5회 제품 수주회를 열어 패밀리숍 안경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00여 명 이상의 안경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룬 아이패밀리 수주회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명품 수입테 및 선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이 공급됐다.

아이패밀리는 조만간 제6회 수주회를 가질 예정이며 활발한 수주회를 바탕으로 패밀리숍 가맹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입 명품 브랜드 등 정기 수주회를 통해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을 초도부담 없이 공급하고 있는 아이패밀리는 수주회의 결제 방식에 있어서도 현장결제 또는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완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 보다 많은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아이패밀리는 기존 안경체인과 다르게 각 패밀리숍의 안경원 운영방식을 존중,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의 패밀리숍 안경원은 기존 상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패밀리 상호 사용 시 인테리어와 오픈 이벤트 등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아이패밀리는 안경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모와 상권에 따른 특화 전문숍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어 가맹을 원하는 안경원의 상호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즉 안경원의 규모와 컨셉에 따라 10평 이하의 규모인 동시에 콘택트렌즈를 강화하고자 하는 안경원은 ‘렌즈팩토리’ 브랜드를, 안경테를 중심으로 한 경영전략에는 ‘글라스팩토리’ 상호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패밀리 패밀리숍은 기존상호와 아이패밀리 상호, 렌즈팩토리와 글라스팩토리 총 4개의 상호 가운데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100만원의 저렴한 가맹비와 월 관리비 10만원이라는 아이패밀리 가맹조건 역시 패밀리숍 안경원에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아이패밀리 상호 사용 시 월 관리비는 20만원이다.

아이패밀리의 한 관계자는 “안경원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제조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패밀리숍 안경원에 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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