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매출 669억 달러, 신생업체 시장진입에 유리

미국 온라인 시장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E-Commerce社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온라인 판매액은 총 66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대한무역공사(KOTRA)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7억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IT 기반이 발단한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재현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 온라인 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전자제품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서적 및 잡지, 비디오 게임기, 액세서리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59%가 온라인을 통해 상세한 제품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마케팅 기법 접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결정 과정에서 인터넷 등의 의존도가 중요하다고 응답, 인터넷 사이트 운영은 물론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SNS)의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은 올 7월 미국에서만 1억4천50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6%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최근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참여, 주목받고 있는 트위터 또한 매월 2천만 명 이상의 폭발적 방문자 증가로 페이스북과 함께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 가운데 22%가 기업 프로모션이나 할인 제품을 트위터를 통해 찾는다고 답변했고, 14%는 신제품의 리뷰와 의견을 찾는데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트위터 사용자들의 동향을 볼 때 이미 새로운 마케팅 매체로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SNS 마케팅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제품 등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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