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코리아 고기현 대표

아스카코리아 고기현 대표
아스카코리아 고기현 대표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안경원간의 경쟁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경원별로 특화된 다양한 방법 등으로 고객관리를 하는 안경원도 최근 들어 부쩍 눈에 띕니다.

특화된 고객관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안경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다양성도 여기에 속합니다. 
안경원에서 안경 및 콘택트렌즈 관련 제품 외에 어떤 제품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지만 찾아보면 의외로 꽤 많은 제품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 시대의 안경은 기능용으로써의 안경의 의미도 있지만, 패션의 일부분으로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하나의 안경을 수트에도, 캐주얼에도 매칭해 착용하고 다녔던 시절 안경의 의미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당연히 안경이 패션이 되면서부터 다양한 안경 관련 액세서리가 탄생을 하게 됐습니다.

가까운 일본이나 유럽의 컨셉 안경원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안경 관련 액세서리를 구비해 다양해진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할 뿐 아니라 안경원 수익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안경관련 고급 액세서리를 비치하게 되면 안경원의 수익 증대와 아울러 주변 안경원과 차별성으로 고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무한경쟁 시대의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현재 우리나라의 안경 액세서리는 해외 안경원에 비해 아주 취약한 편입니다. 서비스용으로 사용하던 안경케이스, 안경닦이, 안경줄 등 저가의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안경 액세서리라 함은 안경과 함께 어울려 패션을 돋보이게 해 줄 수 있고, 또한 안경을 보호 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경 액세서리는 더 이상 서비스제품이 아닌 안경의 보조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점점 인정을 받아가야 합니다. 고객서비스의 종류에는 무형의 서비스와 유형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무형의 서비스는 고객응대에서 검안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경쟁관계 안경원간에는 크게 다를 수 없으며 고객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 유형의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는데 단순 디스카운트 등은 오히려 고객들에게 불신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안경원이나 디스카운트는 해 주니까’ 하는 편견도 생길뿐더러 ‘많이 남으니까 깎아 주는 거겠지’ 라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특화된 안경관련 액세서리 제품 등으로 프로모션 행사나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접근 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고객서비스를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옳은 방법이냐 하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단지 고객성향, 트렌드 등 변화되고 있는 여러 요소들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고객들의 눈높이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우리 안경원도 변화에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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