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메이트 이제성 원장
메디메이트 이제성 원장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금언이 있다.

이 말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최소 15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밟는 우리 국민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누구나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백, 수천 번의 시험을 치러야 하고 최종 졸업과 함께 입사시험, 또는 자격증 취득 시험을 거쳐야 한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 만큼, 우리 국민은 공부에 관한 한 ‘도가 텄다’는 말을 들을만 하다.

공부는 앞서 말한 대로 왕도가 없다. 누구나 평등하게 자신의 노력과 시간 투자만으로 성과를 올려야 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왕도는 없지만 지름길은 있다. 바로 단기간 집중해 일정한 성적을 올려야 하는 안경사면허 취득 시험 등에서 이런 지름길이 특히 두드러진다.

똑같은 분량의 교재를 보아야 하고 똑같은 분량의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점에서 왕도가 없다는 말은 맞다.

그런데 같은 분량의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남보다 훨씬 체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한 단계 한 단계 발판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여기 맞춰 공부하는 게 바로 지름길이다.

공부의 지름길은 앞으로 치러야 할 제24회 안경사 국가면허시험 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요령이기도 하다.

특히 과거 안경광학과를 졸업했지만 곧바로 안경사면허 취득에 실패한 예비 안경인들에게 이런 공부의 지름길은 더욱 긴요하다.

또 남보다 빠른 공부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앞으로 현장에 나가 직접 안경을 처방하고 조제하는 등의 실무감각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운영중인 안경사면허시험 대비 전문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직업별 차이를 보이는 수강생이 안경사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들 수강생은 대학 졸업을 앞둔 20대 초반 여학생부터 50세에 가까운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40대 이상 연령층인 과거 안경광학과 졸업생들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무척 많은 편이다.

또 지난해와 지지난해 등 한 두 차례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던 수강생들도 시험을 무서워하긴 마찬가지다.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공부의 지름길을 찾는 첫 걸음은 바로 확고한 ‘자기개발의지’다.

이는 혼자 마음먹는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공간에 들어간 뒤 그곳에 모인 다른 사람들과 목표를 공유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여기다 그 조직에서 부여하는 성취동기와 하나가 될 때 ‘자기개발의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이런 과정을 거쳐 새내기 안경사가 될 경우 자기개발의 가치를 평생 유지할 수 있다.

그동안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갖게 된 의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언제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힘이 된다.

안주하지 않고 연구하는 안경사, 이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비전을 스스로 열어가는 안경사로 성장한다.

광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안경사가 갖춰야 할 자질의 범위도 크게 확장되고 있는 지금, ‘자기개발의지’는 모든 안경사의 필수 덕목이 됐다.

‘자기개발의지’를 갖게 된 다음 필요한 것은 해당 학습기관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다.

똑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어떤 사람은 코앞의 목표를 두고 빙 돌아가면서 힘과 시간을 낭비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누군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 가장 빨리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운영중인 안경사 국시 대비 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들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분석해 앞으로의 경향을 내다보고 완벽한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정부의 안경사 국가고시 흐름의 맥을 잡아 제공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인 셈이다. 이 또한 공부의 지름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소그룹 편성으로 대비반을 구성, 모든 수강생이 학습과정을 완전히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도 보다 빠른 성취를 이끌게 된다.

이러한 소그룹 편성은 특히 일부 잘못된 학습습관을 가진 수강생의 자세를 바로잡는 역할까지 한다.

보다 빠른 학습성과를 얻는 동료 수강생을 통해 바른 학습습관을 익히고 결국 그룹 전체가 높은 집중력을 보이게 된다.

이런 방식은 길게는 20여년 이상 안경사 공부에서 멀어진 수강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는 데 즉효를 보인다.

이미 남들보더 훨씬 먼 길을 돌아와 다시 새내기 안경사로 출발하려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름길로 작용하는 것이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그렇다고 안경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지레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왕도는 없으나 지름길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름길은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의 꿈과 졸업생들의 꿈, 안경과 전혀 관련없는 직장에서 일해 온 이들의 꿈을 이루는 첩경이 된다.

이들의 꿈이 하나하나 영글어 갈 때 우리나라 안경계도 부쩍 성장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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