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고부가가치 마케팅이 미래다!

안경원은 안경테와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등 고객 시 생활 만족을 위한 수많은 안경관련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안경관련 각 기업들 역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눈 전문가인 안경사는 각 안경제품 및 브랜드가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이 무엇인지, 또 고객들에게 선사하는 혜택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안경제품이 지닌 마케팅 코드를 파악하고 읽어내는 것이 고객의 욕구를 보다 더 충족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각 안경제품 및 브랜드의 정보를 습득하는 일, 즉 제품의 마케팅 코드와 전략을 알고 있어야만 고객 저마다 추구하는 ‘니즈’에 알맞은 최적의 안경제품을 추천·처방할 수 있다.

안경원을 찾는 고객들은 건강하고 편안한 시 생활을 원한다.

안경사 또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 등을 결합해 고객들의 눈 건강관리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과 궁합이 맞지 않는 제품을 추천해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고객만족’은 요원한 일이다. 또 최신 기술이 접목된 최적의 제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제품의 특징 등을 무시하고 무조건 저렴한 제품만을 추천한다면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운영은 불가능하다.

안경제품에 감춰진 마케팅 코드를 읽음으로서 까다로운 고객의 시 생활 욕구에 적절히 대응, 결과적으로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운영을 가능케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안경업계에 안경제품의 마케팅 코드를 파악하는 일이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운영을 이끄는 한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전략이 안경원 살리기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 안경제품이 지닌 마케팅 코드와 전략을 고객만족 서비스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제품에 감춰진 마케팅 코드를 읽음으로서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의 안경제품을 추천·처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제품 마케팅 코드 파악, 고객만족에 필수

 

안경원을 찾는 고객의 눈 건강관리와 지속적인 시력교정에는 안경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안경사에게 있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상담은 물론 정확한 제품 정보 습득 역시 고객만족의 필수 조건으로 다가오고 있다.

안경제품의 정보에는 그 제품이 지닌 기능적 성능과 장점, 제공하는 혜택뿐만 아니라 감춰진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는 것을 포함한다.

서울의 한 안경원 원장은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판매 운영에서 고품질의 제품 공급은 기본”이라며 “안경원과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제품 관리와 더불어 고객의 욕구를 보다 더 충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객만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품격 있는 제품의 알맞은 처방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고객 저마다의 눈 상태가 다양한 만큼 각 안경제품의 특성과 장점, 판매전략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심한 검안과 함께 철저한 제품정보 습득을 통한 안경원의 매출 증대는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부가이익 중 하나일 것이다.

 

‘보다 나은 시야제공’이 마케팅 코드

 

현재 안경시장에는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 등 신 재질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의 안경제품이 선보여지고 있다.

각 안경제품은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타깃으로 삼고 있는 고객 역시 세분화하고 있다.

특히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업계의 경우 고객 시 환경에 따른 ‘보다 나은 시야제공’을 마케팅 코드로 삼고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근거리 위주의 시 생활을 영위하는 고객에게 근거리용 안경렌즈가 추천되고 있으며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고객에게는 눈 피로감소의 기능을 지닌 제품이 처방되기도 한다.

어린이 근시 진행을 완화하는 기능성 안경렌즈 또한 출시돼 자녀의 근시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공략하고 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내충격 강화 안경렌즈도 각광받고 있다.

콘택트렌즈 역시 근시교정만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제품에서 벗어나 건조감과 충혈, 피로감 등을 개선한 신재질의 제품이 연이어 선보여지고 있다.

또한 콘택트렌즈 업계는 현재 토릭렌즈와 같은 난시용 렌즈를 무기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안경사는 이런 여러 기능을 지닌 안경제품들의 마케팅 코드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제품 추천 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고객별 최적의 제품 추천 중요

 

예를 들어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안구충혈 증상을 호소할 때 안경사는 각막에 전달되는 산소의 부족으로 올 수 있는 증상이라는 임상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동시에 산소 전달력이 높은 실리콘하이드로젤 재질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또 소비자의 증상이 안구 건조감이라는 결론을 얻는다면 안경사는 각막의 건조감은 렌즈 탈수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탈수 현상이 적으면서 습윤성을 강조하는 콘택트렌즈의 추천이 가능하다.

안구 피로감을 호소하는 고객에게는 높은 표면마찰계수와 침전물 등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며 낮은 표면 마찰계수와 다량의 습윤 인자를 함유한 재질의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의 경우 생체 친화적 신 재질 ‘울트라 수’를 채택한 ‘클라렌’의 최대 강점으로 습윤성을 강조한다.

오랫동안 수분을 간직하는 습윤 인자로 인해 하루 종일 촉촉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클라렌’의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콘택트렌즈의 습윤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이런 ‘클라렌’의 마케팅 코드를 읽은 안경사라면 보다 손쉽게 고객에게 접근 할 수 있다.

특히 건조감 때문에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두려워했던 고객이라면 습윤성이 강화된 ‘클라렌’ 등의 제품을 추천한 안경사에게 신뢰를 보내게 된다.

안경원의 전문화 추구에 힘쓰고 있는 다비치안경체인 또한 개인 맞춤형 안경렌즈 ‘CM렌즈’를 주력 PB상품으로 내세우며 가맹 안경원의 수익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누진렌즈와 사무용 누진렌즈, 기능성 렌즈, 어린이용 렌즈 등으로 구성된 ‘CM 렌즈’는 안경 착용상태와 목적, 시 생활 습관까지 고려한 자신만의 안경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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