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계 미래 준비, ‘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막 올라

안경계 미래비전을 제시할 ‘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펼쳐진다.

(사)대한안경사협회와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공동개최하는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협회 주관으로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개최, 국내에 한정돼 있던 안경사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혀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평가받는다.

이제껏 실질적인 안경사들 간의 학술교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안경사 네트워크 형성 및 전문지식 습득, 유대관계 강화의 계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학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은 안경사의 업무능력 향상 뿐 만 아니라 안경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옵토메트리 분야가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 있다. 눈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분야라도 접목해 연구할 수 있는 응용학문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안경광학의 교육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들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세계적으로는 안광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 시대를 앞서가는 연구들이 끊임없이 발표되고 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연구들도 있지만, 미래 안경 산업의 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껏 안경업계의 안경사들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는 일부 단체나 관련업체의 주관으로 개최되어 왔다.

대부분의 학술대회가 세계적인 학술분야의 흐름이나 최신정보들을 제공하기 보다는 안경렌즈나 콘택트렌즈 분야에 한정된 교육이나 강의로 구성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 제시에는 미흡한 면이 있었다.

이번 2011년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협회가 안경사들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옵토메트리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석학들을 초빙해 안경사들의 학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 한편, 새로운 분야의 학문들을 소개함으로써 안경사들에게 하나의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28일,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개최

현재 안경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안경사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안광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경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가지는 첫 번째 의미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색필터를 이용한 처방과 검사에 대한 강의처럼 국내에 아직 생소한 분야에서 안경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떠한 해결안을 줄 것인지를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제시한다는 것이다.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의 두 번째 의미로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안경사들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새로운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말할 수 있다.

세계 여러 석학들의 다양한 강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안경원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할 수 있다. 또 다른 안경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도 만들 수 있다.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안경사라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의 주제와 내용이 ‘미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실질적으로 안경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인 검사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검사 방법 등을 동시에 전달함으로써 안경사들에게 기존의 알고 있었던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경원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시력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력검사 방법들이다.

시대의 흐름이나 경향에 따라 트렌드가 변화하듯, 이에 발맞춰 고객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준비라 할 수 있다.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의미

안경계 미래비전 제시

 

국내에서 이번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와 같이 대규모의 국제적 수준과 규모를 갖춘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 때문에 전국의 안경사들은 물론 안경업계 대내·외 관계자 및 각 언론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협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업계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술대회를 통해 안경사들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실용적인 분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협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를 시발점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올해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 이 외에도 안경사의 날 기념식, 사진공모전, 경품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진행해 모든 안경인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경인 화합의 장

28일 ‘안경사의 날’ 기념식에는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안경사들이 참석해 안경인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안경사의 날’ 기념식에는 안경사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총 3명의 수상자에게 대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이와 함께 광학기기 전문 기업 (주)휴비츠와 공동 진행하는 사진공모전 및 다양한 경품행사 또한 진행된다.

여기에 레이저퍼포먼스를 비롯해 K팝 파워댄스, 색소폰공연, 초대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한다.

무엇보다 각 분야 안경관련 업체들의 전시 부스가 설치돼 안경사 학술대회를 방문한 안경사들에게 신제품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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