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안경사 국제학술대회 초청 강사

오는 28일과 29일, 세계적 옵토메트리 석학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는다. 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옵토메트리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초빙돼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옵토메트리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석학들의 초청 강연은 국내 안경사들의 학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 동시에 안경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는 검안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前세계검안협회(WCO) 회장 ‘조지 우(George Woo)’ 교수를 비롯해 뉴욕주립대학 검안대학의 ‘큐프레다(Kenneth Joseph Ciuffreda)’·‘다이아나 누드람(Diana Eastburn-Ludlam)’교수와 영국 Institute of Optometry 연구책임자인 ‘브루스 에반스(Bruce John William Evans)’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한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의 추병선 교수와 경운대학교 안경광학과 김재도 교수가 참석해 열띤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아시아·태평양 학술부 Jack, Chan 총괄이사가 ‘콘택트렌즈 평생 착용을 위한 제안’ 및 ‘난시렌즈의 최신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갖고 바슈롬 아시아태평양 교육이사인 Chan Yuen Chung, Osbert 박사 역시 ‘콘택트렌즈의 광학혁신, 니즈와 기술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2011 안경사국제학술대회’는 크게 세 가지 주제의 강의로 진행된다. 먼저 색각이상으로 인해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색필터를 이용한 처방 및 검사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다룬다.

또 비젼테라피에 대한 최근 연구방향 및 결과 등에 대해서도 강연이 펼쳐지며 ‘3D TV 시청자를 위한 안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도 강의가 진행된다.

이에 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초빙돼 수준 높은 강연을 펼칠 석학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브루스 에반스(Bruce John William EVANS) 교수

브루스 에반스 교수는 ‘Pickwell’s Binocular Vision Anomali’라는 책의 저자로 양안시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연구자이다. 현재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최근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색필터를 이용한 검사와 처방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브루스 에반스 교수의 강의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읽기곤란과 안경사의 역할’이라는 내용으로 범위가 광범위하다. 그 중에서도 브루스 에반스 교수는 실무에 있는 안경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강의내용을 준비했다. 특히 읽기곤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시각적인 요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두 번째 강의 주제는 첫 번째 강의와 연계되는 강의로, 좀 더 임상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실제 안경원에서 일을 하면서 읽기 곤란을 겪는 학생, 손님을 접하게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임상적 검사와 절차에 대해서 전한다.

약력

現 London City University, 검안대학 초빙교수

現 London South Bank University, 검안대학 초빙교수

現 Universitat Politecnica Catalunya, 검안대학 초빙교수

現 Institute of Optometry 연구책임자

전문영역

양안시(binocular vision), 컬러와 난독증(Color&Dyslexia)

추병선 박사

호주 New South Wales University 검안대학 외래교수인 추병선 박사는 학술대회 초청 강사로서 색각이상과 관련한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검사법 등을 강의한다.

색각이상이 일어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들을 안경사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강의할 계획이어서 크게 기대되고 있다.

안경사로써 이해를 했으면 하는 색의 원리를 언급하고 색각시 이상과 처방에 대한 부분을 전달한다. 색을 이용한 비젼테라피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한다.

추병선 박사는 “시기능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거나 학습을 할 때 글씨가 움직여 보이고, 흐려 보이고, 장시간 독서를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증상은 개인에게 적합한 색파장을 찾아줌으로써 그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어릴 때부터 많은 독서량을 소화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에게는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력

現 New South Wales University, 검안대학 외래교수

現 호주 Clinical and Expreimental Optometry 논문 심사위원

전문영역

시각과 운전(Vision and Driving), 노안(Prebyopia), 멀티포컬콘택트렌즈(Mutifocal contact lens), 컬러와 난독증(Color&Dyslexia)

다이아나 누드람(Diana Eastburn-Ludlam) 교수

비젼테라피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다이아나 누드람 교수는 이번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서 비젼테라피를 통한 임상에서의 경험을 통한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비젼테라피에 대한 최근 연구방향 및 결과 등에 대해 다룬다.

눈의 여러 가지 기능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해 보는 것이 흐려지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등 이상 증상들이 일어날 때 시력기능개선 훈련을 통해 눈의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

비젼테라피는 시각적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이러한 부분들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시력의 기능을 되찾는데 효과적이다.

다이아나 누드람 교수는 현재 비젼테라피 클리닉 센터에서 임상을 담당하고 있어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겪을 수 있었던 생생한 목소리를 국내 안경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실제사례들을 통해 앞으로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약력

現 New York State University, 검안대학 비젼테라비 임상담당 교수

現 SUNY College, 검안대학 교수

전문영역

비젼테라피(Vision Therapy), 직업테라피(Occupation Therapy)

조지 우(George Woo) 교수

조지 우 교수는 ‘저시력(Low Vision) 처방 관리’라는 주제로 저 시력자들을 △질병 △외상 △선천성 이상 등으로 눈의 정상적 구조에서 벗어난 눈 이상과 시력 △시야 △대비감도 △눈부심 감도 △암순응 등의 기능에서 정상 연령에 알맞은 기본적 눈의 기능에 비해 측정결과가 낮게 나오는 시력손상 △눈의 능력이 부족해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시력장애 △눈의 장애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불이익을 경험하는 시력 핸디캡 등의 경우로 분류해 각각의 사례에 알맞은 저 시력 케어 방법을 소개한다.

조지 우 교수는 시력뿐만 아니라 눈부심과 시야, 고도기술장비를 이용한 검사 등 시력검안 영역에서의 저 시력자에 대한 다양한 분석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임상테스트 결과를 통해 국내 안경사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색각검사, Corneal Topography, Optical Coherence Tomography(OCT) 등 국내 안경사들이 검안 실무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시력검안기법과 첨단 기기, 사용사례를 소개한다.

약력

前 세계검안협회WCO 회장

現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검안대학 교수

전문영역

저시력(low vision), 근시(myopia), 대비감도기능(contrast sensitivity function) 등

김재도 교수

김재도 교수는 학술대회 강연을 통해 ‘3D영상의 이해와 안경처방’이라는 주제로 3D인지를 위한 시기능의 단계와 입체시(3D)의 원리를 설명한다. 더불어 3D영상의 안경에 의한 방식과 무안경방식의 차이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안경사들이 3D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시각적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김 교수의 이번 강의는 3D 디스플레이 시대에서 국민들의 건강한 시 생활을 이끄는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한 몫 담당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3D안경과 같은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이로 인한 시력적 부작용도 심화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문 분야에 안경업계의 전문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안경사들에게는 제3회 안경사 학술대회가 전문성과 영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약력

現 경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現 분당 아이필 안경원 원장.

New South Wales University 검안학 박사

전문영역

양안시(binocular vision), 근시(myopia), 약시(Amblyopia), 3D

큐프레다(Kenneth Joseph Ciuffreda) 교수

큐프레다 교수는 ‘경도 외상성 뇌손상(Mild Traumatic Brian Injury)에 있어 검안 비전케어의 개념적 모델’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외상성 뇌손상(TBI)은 현재 미국 공중보건분야에서 중요시되고 있으며 검안학적으로도 2가지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큐프레다 교수는 전하고 있다.

스포츠 활동 또는 군에서 훈련 중 머리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상성 뇌손상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경도 외상성 뇌손상은 군인병원, 일반 시민인 경우에는 검안사를 통해 검사될 수 있다고 한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환자의 수와 대중의 인식, 그리고 뇌영상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적절한 비전케어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안분야에서 이에 대한 정규 교육과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 중증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관리가 매우 어렵다는 인식 또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큐프레다 교수는 “다양한 시각적 상태와 공존하는 병적 상태가 경도 외상성 뇌손상의 진단을 어렵게 한다”며 “따라서 시작점과 시기능 검사를 마치기 위한 로드맵, 그리고 진단과 처방 계획이 핵심을 놓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검안사로서는 그 증상이 너무 광범위하게 보일 수도 있다”며 “이를 염두하고 외상성 뇌손상에 있어 검안 비젼케어의 개념적 모델을 개발했으며 특히 70~80%에 이르는 경도 외상성 뇌손상을 대상으로 4단계 모델을 개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약력

現 New York State University, 검안대학 교수

現 SUNY College, 검안대학 교수

전문영역

근시(myopia), 약시(Amblyopia),눈과 뇌손상 (vision &brain injury)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