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유물로 남아있는 안경집을 보면 그 재질이 다양하다. 주로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견고한 나무를 위주로 사용했다. 속을 파낸 다음 다듬어서 옻칠이나 기름칠을 한 안경집들이 오늘날까지 남아있다. 안경집에 사군자, 십장생, 만자문, 연속 꽃무늬 신선도, 화조, 포도 등 온갖 문양을 새겨 넣었다.
이번호에 소개되는 안경집은 고화를 안경집 표면에 새긴 목각 안경집이다. 산신령, 소나무, 산, 기암괴석 등 문양을 조각한 안경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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