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적·현장실무형·미래형 안경사 배출에 힘쓴다

우리나라 안경광학과는 전국적으로 약 50여개에 이른다. 2년에서 4년까지의 학제로 운영되는 각 대학 안경광학과는 미래 안경계를 밝게 만들어갈 차세대 안경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예비안경사의 산실로 심도 있는 이론 교육과 임상 실습 등을 커리큘럼으로 제시하고 있는 ‘안경광학과’. 이에 본지는 안경업계의 미래를 짊어질 성공적인 예비안경사를 길러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50여 안경광학과의 면면을 살펴보는 자리를 창간 10주년 특집호에 마련했다. 안경계 재도약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 각 대학 안경광학과의 자료를 4주간에 걸쳐 소개함으로써 안경업계 또 하나의 소중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재 순서는 무순임

전북과학대학 안경광학과 - 우수한 전문안경사, 시력보건 향상

눈과 안경에 대한 폭넓은 학문적 지식과 과학적인 체계적 지식교육으로 국민 시력 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우수한 전문안경사를 배출하고 있는 전북과학대학 안경광학과(학과장 두하영·사진).

전북과학대 안경광학과는 국민 시력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지금, 안경렌즈 및 안경테에 대한 제반지식부터 시기해부생리학, 안질환, 안기능검사, 안광학기기, 기하광학, 물리광학, 안경광학, 콘택트렌즈학까지 안경광학에 필요한 전공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시켜 국민 시력보호 및 개선업무에 종사하는 전문안경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2년제 학제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직업중심, 실용중심의 전문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지역안경업계와 긴밀한 산학협동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봉사활동도 학점제로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치중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제까지 1256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90%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전북과학대 안경광학과에는 현재 186명의 재학생들이 미래 안경사를 꿈꾸고 있다.

두하영 학과장은 “안경업계와 학교는 상호 협력관계로 업계의 발전이 학교의 발전과 연관되고 학교의 발전이 업계의 발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 안경사의 업무영역 확대와 위상강화를 위해서 학계와 업계가 상호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영동대학 안경광학과 - 집중적인 전공관리, 현장실습 교육 강점

강릉영동대학 안경광학과(학과장 정맹식)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기능을 연마케 해 안경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격과 자질을 고루 갖춘 중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현재 국민 시기능 보호와 예방을 위해 안경조제 및 검사, 안경광학, 시기해부 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실험실습으로 안경 산업의 신기술인 양성에 매진중이다.

강릉영동대 안경광학과의 교수진 배치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鶴翼陣)전법이라 불린다. 집중적인 전공관리의 일환인 안경사 국가시험 대비와 현장 위주의 실습 교육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교수, 재학생, 동문의 하모니도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강릉영동대학 안경광학과 동문들은 지역에 따라 조직을 구성,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학과 발전과 취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맹식 학과장은 “안경 관련 업체와 안경사 및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센터를 만들어 안경산업의 발전과 학생 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면 한다”며 “기술이 뛰어난 안경사보다는 인격이 갖추어진 안경사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언제나 안경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안경사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춘해보건대학 안경광학과 - ‘전인적 안경사, 현장 실무형 안경사’

춘해보건대학 안경광학과(학과장 김봉환)는 울산광역시 유일의 안경광학과로 현재 120명의 재학생이 미래 안경사를 꿈꾸며 학업증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이제까지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는 전국 안경원 및 안과병원 등으로의 취업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디지털화로 인해 컴퓨터 및 TV 등 시각적 정보 습득이 다양해진 현대사회에서 국민들의 시력보건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이때, 시기능 보호를 위한 전문 보건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는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의 교육 목표는 △전인적 인성을 갖춘 안경사 육성 △신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안경사 육성 △자주적 실천의식을 통한 산업체 요구에 맞는 현장 실무형 안경사 육성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안경사 육성 등이다.

이를 위해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는 홍콩 폴리텍대학교 및 대만 중산의과대학교와 해외 전공 관련 국제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에 따라 최신 기자재를 보유한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 자체적으로 산업체 지원 장학금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김봉환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안경 봉사활동을 통해 임상경험 노하우는 물론 봉사정신 또한 함양하고 있다”며 “매년 한국안광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 역시 우리 학과의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강동대학교 안경광학과 - 미래형 전문 안경사 배출

극동정보대학이 지난 6월 7일 교명변경 인가를 받고 강동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는 가운데 안경광학과(학과장 황정희) 또한 미래지향적 안경사 배출을 위해 경주중이다.

강동대 안경광학과는 현재 현대인의 시 생활 다양화와 산업구조의 세분화에 따른 시력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경사의 역할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경사를 미래형 직업임을 강조하며 전문인 집단으로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강동대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이론과 정확한 기술습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경광학의 중기학문인 안경학을 비롯해 안과학, 안광학, 안기능 검사, 안경조제 및 가공 등 과학적이고 편안한 안경제작과 함께 각종 안과관련 검사와 광학실습으로 광학 전문인을 양성,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전문 안경사 양성은 국민의 안 보건 향상 및 광학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황정희 학과장은 “창조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미래에 대응하는 전문가의 능력과 안경업계의 주역이 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안경사의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경광학 분야의 전문가적 자질을 지닌 우수한 인재 육성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련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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