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분석기사·설문조사·캠페인 등 업계 발전방향 제시

안경관련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보호, 소비자들의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창간된 한국안경신문. 우리나라 안경업계의 현안 해결방안 제시와 올바른 안경문화 형성을 사명으로 달려온 한국안경신문이 2011년 11월 창간 10주년을 맞이했다. 본지는 정론 언론매체로서의 역할과 함께 독자들의 고견에 귀 기울이는 신문, 안경업계의 마음을 읽는 신문, 안경인 모두가 원하는 신문을 만드는데 경주해 왔다. 안경사와 업계, 학계 등 모든 안경인들의 동반자로서 늘 가까이 있는 전문지를 향해 성장해온 한국안경신문의 ‘스토리’는 이제 한국 안경업계의 역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한국안경신문에 이제껏 보도된 뉴스를 통해 한국 안경계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역대 캠페인을 4주간에 걸쳐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 두 번째 순서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의 본지 게재 기사를 살펴보았다.

본지, 주간체제 구축 업그레이드(제53호~제81호)

한국안경신문은 2004년 11월 창간 3주년을 맞아 그동안 격 주간 체제를 뒤로하고 주간체제로 출간형식을 업그레이드 했다.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 한국안경신문은 극심한 경기침체와 안경원 간 출혈경쟁, 국내 광학전시회, 안경사의 보습윤활제 판매금지, 법인 안경원 개설 논의 등이 주요 뉴스로 오르내린 2004년에도 안경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닦는데 여념이 없었다.

한국안경신문은 제54호 ‘안경사 교육, 이것이 필요하다’ 특별기획 안경사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RGP콘택트렌즈의 처방과 피팅에 관한 전문 교육이 가장 절실한 상황임을 파악했다.

또 제66호에서는 안경원, 안경제조 및 유통 업체들의 심각한 경영난과 서전의 부도 소식을 전한 한국안경신문은 안경산업 체질개선 자극제로 삼아야 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제72호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기획 시리즈 ‘힘내라 안경원, 다시 뛰자 안경계’는 9회에 걸쳐 안경계의 희망을 전하는 등 업계의 큰 반향을 불러왔다.

업계 환경개선 위한 안경사 의식 조사(제82호~제127호)

2005년 한 해 동안 제82호부터 제127호를 발행한 한국안경신문은 가격파괴의 굴레, 중국 저가공세, 법인 안경원 출범 논란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제85호 봉투갈이를 통한 불량렌즈의 불법유통의 실태를 파헤친 기획기사는 경제침체로 유통이 늘고 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불량렌즈의 유통이 렌즈 제조사는 물론 렌즈 업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지적했다.

이어 제103호에서는 무면허 무자격 안경사의 불법행위를 다뤄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실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 마련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 시켰다.

특히 본지는 지령 100호 특집을 맞아 ‘안경사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 직업만족도와 안경사에 대한 사회인식, 보수교육 등에 관한 안경사들의 생각을 보도해 향후 안경업계가 짊어진 과제를 짚었다.

안경시장 변화 대응력 강조(제128호~제175호)

한국안경신문은 2006년에도 안경계의 안경시잔 변화에 대한 끈임 없이 대응력을 갖추길 당부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와 유통선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발표한 본지는 제128호 주요기사를 통해 법인 안경원 허용에 따른 변화 불가피와 가격경쟁 지양 등 자정운동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제134호에서는 안경원 폐수에 대해 현실적 어려움과 협회 및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해 현장의 고충을 이해하려 했으며 온라인 안경판매의 급증으로 인한 안경원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공론화 했다.

또한 제143호 ‘피팅은 안경사만의 고유권한…대국민 홍보 절실’ 보도를 통해 안경사의 위상 정립은 물론 기술료 인정 등 피팅에 대해서 재정립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웨어 선진국으로 가는데 놓칠 수 없는 중요한 한 가지 조건인 동시에 첫 걸음 역시 피팅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제152호 ‘안경사 자생력 키워야 미래도 있다’ 역시 안경사의 사회적 입지 강화를 의도한 기사로 검안능력 배양과 함께 명확한 업무범위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안경신문 주요 캠페인 및 기획 시리즈

‘다양한 캠페인 및 기획 기사 통한 의제 설정’

지난 2001년 창간한 한국안경신문은 현재 우리나라 안경산업과 안경사, 소비자를 총망라하는 전문매체로 자리 잡았다. 한국안경신문의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안경업계의 역사가 보일정도다.

안경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생산·전달·공유하는 본지의 역할은 2004년, 주간체제로의 출간형식 변경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주간발행으로 발행주기가 단축됐다고 해서 속보성 기사에만 치중하지 않고 심도 있는 심층 분석기사는 물론 해설, 기획물 등을 사안이 발생하는 대로 취재, 보도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004년 본지는 ‘힘내라 안경원, 다시 뛰자 안경계’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전개, 안경업계의 화합과 비전을 제시했다.

안경원을 중심으로 한 업계 성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캠페인으로 안경업계로부터 큰 성원을 얻은 한 해였다.

안경계가 불황으로 심한 곤욕을 치를 때 진행한 ‘힘내라 안경원, 다시 뛰자 안경계’ 기획시리즈는 안경계에 용기를 심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05년 본지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안경원, 교육이 미래다’ 캠페인은 안경사 전문교육 분위기를 정착시키는데 한 몫 했다.

안경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깊이 있는 안경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본지는 연중 캠페인으로 2005년 ‘안경원, 교육이 미래다’를 전개했다.

특히 교육이 안경사는 물론 안경원의 성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안경산업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업계 전반의 교육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본지는 2006년 ‘안경원, 10년 후 전략 모색’을 의제로 한 업계현안 집중 토론회를 개최해 관련업계 정·재계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2004년 캠페인

‘힘내라 안경원, 다시 뛰자 안경계’안경업계 화합 및 비전 제시

 

●2005년 캠페인

‘안경원, 교육이 미래다’

안경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안경사 전문교육 분위기 정착

 

●2006년 업계현안 집중 토론회 개최

‘안경산업 이대로는 안된다

- 안경산업 10% 인상하자’

열악한 안경산업 구조개선 필요성 제기

‘안경원, 10년 후 전략 모색’

안경업계의 정·재계의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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