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발리에장, 프랑스 국가 공로훈장

세계 최대 광학전 중 하나인 프랑스 실모 국제 전시회를 국내에 소개하는 프로모살롱 김선의 대표가 지난달 25일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프랑스 국가 공로훈장인 슈발리에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엘리자베스 로랭(Elisabeth Laurin) 대사를 비롯해 브누와 고띠에 경제 상무참사관, 마르크 포르띠에 유비프랑스 상무참사관, 김 대표 지인과 가족,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랑스 정부를 대신해 대사관저에서 훈장을 수여한 엘리자베스 로랭(Elisabeth Laurin)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로모살롱 한국사무소의 김선의 대표가 한불 양국 교류에 크게 기여하여 공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김선의 대표는 프로모살롱에서 20년 동안 근무를 하면서 프랑스의 각종 전시회를 한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실모를 포함해 유로뺑 제빵제과전시회, 씨알 식품전시회, 파리에어쇼, 파리 란제리및 패션 전시회, 비넥스포 와인전시회, 인터마트 건설장비 전시회 등을 국내에 알리고 있다.

김선의 대표는 프랑스 실모의 움직임을 한국내에 그때그때 알려주며, 실모 방문객 홍보와, 참관단 모집 등 프랑스 산업 전시회를 국내에서 홍보하고 있다.

수여식에서 김선의 대표는 “제가 입사하던 해에 88올림픽이 열렸고, 서울에 코엑스 국제전시장이 처음 개장됐다”며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시기였기 때문에 프랑스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업체 수는 손으로도 꼽았다. 20년이 지난 사이 한국의 경제가 빠르게 발전했고 프로모살롱을 통한 전시회 홍보가 계속되어 현재 프랑스 전시회에 참가하는 출품업체수와 방문객수는 이제 각각 세계 10위, 15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 프랑스 관계자들의 교류를 도와주는 일이 제게는 무척 즐거운 일이라며, 이제 전시회는 산업을 넘어서 문화와 예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국가 공로훈장인 슈발리에장은 지난 1963년 12월 3일 프랑스 ‘샤를 드골’ 대통령에 의해 제정된 ‘국가공로훈장’으로 프랑스에 공헌한 군인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의 교류에 이바지한 개인에게도 수여된다.

PROMOSALONS은 프랑스 대외 경제 무역부, 파리 상공회의, 프랑스 전시회연합회가 1967년 공동으로 창설한 프랑스 국제 전시협회다.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각종 국제 전시회의 해외 홍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보면 된다. 현재 한국 PROMOSALONS은 프랑스 파리 광학전인 SILMO를 포함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15개의 전문 전시회를 한국에서 홍보하고 있다.

전시회 문의 : 주한프랑스국제전시협회 Tel 02)564-9833 / 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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