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통한 전문성 업그레이드, ‘블루오션’ 시장 연다

신년기획 시리즈 - 교육으로 안경시장 ‘블루오션’ 창출하자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안경업계도 과거를 뒤로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발전을 향해 첫 발을 뗐다. 일선 안경원과 안경사를 필두로 제조·유통, 학계 등 안경계 구성원 모두가 업계의 실질적 성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안경제품의 활성화를 통한 안경시장 파이 확대가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안경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안경원의 매출 향상과 업계 위상제고 등의 발전에 필수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2년 새해를 맞아 보다 나은 안경시장 환경구축을 위해 안경업계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포화상태인 안경시장의 변화를 미리 설계하고 신시장 개척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특히, 안경업계 발전에 있어 고부가가치 안경제품의 판매 활성화가 안경시장 파이 확대의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안경계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고부가가치 안경제품의 정착 및 판매 확대가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기능성제품, 안경시장 파이 확대

신시장 개척·블루오션 각광

노안시장 확대에 따른 누진다초점렌즈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고객별 시 환경에 알맞은 여러 기능성제품이 안경시장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경은 싸다’는 인식이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심지어 안경은 비교적 싼 가격에 쉽게 맞추고 버리는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경·콘택트렌즈 관련 기술은 10년 전에 비해 크게 발전해 소비자 의식수준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와 업계의 인식 차이를 좁히고 전체 안경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안경사가 앞장서서 국민 시력향상 위한 우수제품 추천에 주력하고 고기능 안경·콘택트렌즈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제조·유통사 역시 신기술·첨단소재의 안경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선진국 수준의 글로벌스탠다드 확보에 힘쓸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먼저 가격할인 현수막을 걷어치우고 제살깎기 식의 가격경쟁 풍조를 추방, 고부가가치 운영 전략 및 고객 서비스의 실천이 시급하다고 대다수 안경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RGP렌즈와 토릭렌즈 등 기능성 콘택트렌즈를 비롯해 어린이용, 피로감소용, 골프용, 컴퓨터전용, 변색렌즈와 같은 고부가가치 안경렌즈에 대한 관심과 처방확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경업계 신시장을 개척하고 전체 시장파이를 확대할 이 같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은 안경사의 전문성이 먼저 확보돼야만 실질적인 안경원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으로 다져진 안경사 전문성 확보

고객만족 서비스의 첩경은 전문성이다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제품은 안경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고객을 이해시키지도, 만족감을 제공하지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안경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가 안경업계 성장의 첫 걸음으로 강조되고 있다.

안경사 전문성 업그레이드는 기능성렌즈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필수조건인 동시에 이를 통해 안경원 매출 향상과 안경시장 규모를 키워나갈 수 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경사 교육이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안경업계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는 지금, 안경사의 전문성 확보는 안경제품의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는 물론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경원의 성공적인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안경사의 전문가적 자질과 능력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경계에서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가 생존과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개인 맞춤형 누진렌즈의 경우 기존의 자동굴절 검사 결과만으로는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기 어렵다. 안면각과 경사각부터 정점간 거리, 안경착용 습관, 라이프스타일까지 착용자의 시 환경을 고려한 세심한 검안이 이뤄져야만 최상의 시야를 선사할 수 있다.

최신 프리폼 장비와 설계 프로그램에 따라 고객 각 개인마다 눈에 꼭 맞는 렌즈를 맞추는 것인 만큼 안경사는 고객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조업체에 전달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또한 실리콘하이드로겔 원데이렌즈 및 멀티포컬렌즈 등 신소재 기능성 제품과 난시교정용 토릭렌즈 등은 보다 세심한 안경사 처방을 필요로 한다.

안경업계 성장동력 ‘안경사 교육’

교육으로 업계 재도약 이끈다

토릭렌즈 처방만해도 안경보다 더욱 정확한 피팅이 요구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제품관련 정보를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한다.

신재질과 기존 재질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새로운 재질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등을 고객에게 알려주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 및 개인 맞춤형 렌즈에 최적인 검안 전문성을 발휘 못한다면 고객만족은 물 건너갈 수 밖에 없다.

결국 안경원 매출 상승은 물론 안경시장 확대도 요원한 일이 된다. 이 때문에 안경원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안경사 전문성’을 꼽을 수 있고 급격히 변화·발전하는 안경시장에서 교육을 통한 전문성 확보가 안경업계를 먹여 살릴 고객만족의 첩경이라 할 수 있다.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최신의 검안 지식을 전달하는, 더욱 강화된 안경사 직무교육과 안경사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 및 재교육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2~3년 사이 프리폼렌즈 등 첨단 광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성 안경제품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안경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졌다.

복잡한 고객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단순 굴절검사에 벗어난 전문가적인 안경사 자질향상 및 자기계발이 선행돼야만 고객만족은 물론 치열한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

안경원에서 진행하는 검안과 처방, 안경 조제·가공은 전문성을 더 할수록 얻어지는 결과물이 달라진다. 고객에게 최선의 시력개선 효과를 제공하게 되고, 안경사로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전문화된 노하우 습득 노력에 소홀히 하고 고객에게 관행적 굴절검사와 예상 비용에 맞춘 안경렌즈·테의 추천을 지속한다면 일선 안경원과 나아가 전체 안경업계의 가치는 제자리에 머물거나 혹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안경사 전문성을 내세운 고객의 신뢰확보는 직접적인 안경원 매출향상과 함께 안경사의 업무영역 확대를 통한 위상제고의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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