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렌즈, 프레임 최적의 렌즈 커팅서비스… ‘GT-3000’ 눈길

한국호야렌즈(대표 김화중)가 최근 차별화된 안경렌즈 생산 시스템 ‘HOYA HELP’를 선보이고 있어 안경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야렌즈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신제품 런칭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제품 설명회와 안경원 수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사항을 안경사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안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이번 호야렌즈의 세미나에서는 프레임 정보를 3차원 자동 측정해 호야 온라인 주문 시스템(HOYALOG)상으로 전송하는 장비인 ‘GT-3000’이 소개돼 안경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GT-3000은 호야렌즈의 차별화된 렌즈 생산 시스템인 HOYA HELP(HOYA Edged Lens Product)와 연계돼 고객의 프레임에 맞는 최적의 렌즈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다.

HOYA HELP 시스템은 호야의 온라인 주문 프로그램인 HOYALOG와 프레임 측정 장비 GT-3000, 그리고 생산라인의 첨단 설비가 연결돼 렌즈를 생산하는 호야렌즈 독자 시스템이다.

HOYA HELP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처방도수는 물론, 프레임의 모양과 특성을 계산해 고객이 선택한 프레임에 최적의 무게와 두께에 맞춰 안경렌즈를 생산한다. 이후 프레임에 정확히 안경렌즈가 일치되도록 커팅(마운팅)하여 제공한다.

GT-3000을 통해 측정된 프레임 데이터는 고객의 처방정보와 함께 HOYALOG를 통해 호야렌즈 생산 공장으로 직접 주문된다.

프레임의 모양과 처방 도수에 맞는 최적의 두께, 무게, 좌우 밸런스를 고려해 안경렌즈를 생산한 후, 전송된 프레임 모양에 맞게 커팅한다. 또 프레임의 특성에 따라 가공된 렌즈의 측면을 광택, 산각, 홈파기까지 서비스해 안경원에 제공한다.

GT-3000의 첨단 기능으로는 △커팅 △광택 △산각 △홈파기 △두께 및 무게 조절 △최적의 메츠(METS) 효과 △편안한 근용시야 제공 등을 말할 수 있다.

가공오류 방지·비용절약·고객 만족도 향상·쾌적한 환경

한국호야렌즈는 HOYA HELP 시스템을 통해 GT-3000으로 측정된 프레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을 정확하게 커팅해 안경원에 제공한다. 안경원에서 제품을 납품 받은 후 별도의 가공절차 없이, 바로 커팅 된 렌즈를 프레임에 고정시키기만 하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반무테 및 무테의 경우 커팅이 완료된 렌즈의 측면을 폴리싱 작업으로 광택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온테의 경우, 프레임에 필요한 산각을 정교하게 측정해 렌즈를 커팅 한다. 프레임의 특성에 맞게 산각 위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프레임과 렌즈를 이상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무테의 나일론 작업 및 홈파기가 필요한 프레임에는 렌즈 측면의 다양한 위치에 홈파기를 적용, 고객의 선호 및 렌즈 특성을 반영한 가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GT-3000을 활용한 HOYA HELP 시스템은 좌우 렌즈를 최적의 밸런스로 가공, 커팅한다.

이에 따라 렌즈의 도수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좌우 렌즈의 두께, 무게의 차이를 줄여 더욱 편안한 안경을 제공할 수 있다.

렌즈의 가장 자리 두께를 최소화시켜 더욱 만족도 높은 렌즈를 제공하는 HOYA METS(Minimum Edged Thickness System)서비스는 GT-3000을 활용한 HOYA HELP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이중초점렌즈의 Segment 위치지정이 가능해 보다 편안한 근용시야를 제공한다.

한국호야렌즈의 한 관계자는 “GT-3000의 가치와 혜택으로 가공 오류 및 실수 방지, 시간과 비용 절약, 높은 고객 만족도, 쾌적한 안경원 환경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며 “고객의 프레임에 최적으로 커팅까지 완료된 렌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실수를 완벽히 차단하고 가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약으로 고객 검안에 집중할 수 있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뿐만 아니라 고객의 처방도수와 프레임 정보 모두를 반영해 제작된 정확한 렌즈는 고객의 적응을 빠르게 하며 안경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렌즈 가공 시 발생될 수 있는 냄새, 소음, 가공 찌꺼기 등이 발생되지 않아 안경원의 환경 역시 쾌적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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