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동 아이토피아 안경원 최광직 대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인근에 위치한 ‘아이토피아 안경원’ 최광직 대표는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 내일보다는 더 나은 다음날을 바라보면서 이 지역에서만 30여 년간 오로지 안경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아이토피아라는 이름은 ‘눈의 낙원’을 뜻한다. 언제나 고객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한 번 방문한 고객은 평생 고객이라 생각하며 눈에 관한한 고객이 편히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안경원을 만들어 내겠다는 최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

“초보 안경사 시절, ‘돈을 떠나 평생 이 직업에 뼈를 묻어야겠다’며 안경사의 길을 걷게 만든 계기가 있다. 어느날 더듬더듬하면서 안경원에 들어오신 할머니께 부족한 기술로나마 성심성의껏 안경을 맞춰드렸을 때 환하게 웃으시며 ‘감사합니다’를 7번이나 하시고도 부족하셨는지 밖에 나가셔서도 유리창 맞은편에서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꾸벅이셨다. 당시 할머님께 느꼈던 감사함과 감동이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맘속에 남아있으며 이러한 초심을 열심히 지켜나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최 대표는 앞으로 안경원이 살아남는 길은 직원의 철저한 서비스정신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방문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쏟는 최 대표의 정성은 남달랐다.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문 앞에서 고객에게 시원한 음료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응대하고 있다. “고객이 용무를 마치고 나갈 때까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7번 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친절이 부족했고, 성심성의를 다해 응대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에 근무시간을 마다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검안실 인사, 고객응대 인사 교육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해 서비스의 품질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큰 도움이 됐던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TVCI 교육을 통해 안경사 개개인의 지식과 역량 강화에 주력하며 ‘고객의 안 건강 지킴이’라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아이토피아 안경원은 좋은 제품을 박리다매 형태의 영업방침을 고수하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어 구전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안경원에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이를 돕기 위해 20년~40년 된 경력 안경사가 포진해 있어 더 큰 신뢰감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과 함께 잠실·신천 지역상권의 특성 시너지가 가미 되었으며,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많고 다양한 연령층인 고객의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피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일반고객이 아이토피아 안경원의 충성고객이 되고 있다.

끝으로 최 대표는 “아들도 안경사로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제가 안경사가 되었을 때의 처음 마음을 그대로 이어 받아 오직 고객의 눈을 밝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눈의 낙원, 눈의 천국’을 만드는 안경원으로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안경사의 근무 여건이나 복지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을 뿐더러 가격파괴, 할인경쟁, 과대광고로 얼룩져 있는 안타까운 안경업계의 과도기적인 작금의 현실을 개선하지 못하고 후대에까지 물려주게 될까 걱정이 앞선다. 그렇지만 후배 안경사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갖고 한 단계씩 나아가다보면 더 좋은 근무 여건 속에서 안경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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