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디자인과 디테일 고수하는 ‘독일産 아이웨어’

“카잘스럽다”

이 말보다 아이웨어 ‘Cazal’을 더욱 도드라지게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독창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 템플 위에 새겨진 감각적인 로고. 또한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는 다른 안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명품 아이웨어인 CAZAL만의 독특한 핵심 디자인이다.

독일 철학자 Ludwig Marcus의 “우리 세대의 슬픔은 우리가 성취하지 못한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도해보지 않은 데에 있다”라는 명언은 CAZAL디자인의 핵심 가이드다. 모방이 아닌 창조를 모토로 매번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웨어를 선보이면서 수많은 변형을 낳고 있는 CAZAL은 안경 디자인의 텍스트이자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975년 독일의 작은 도시 Passau에 안경 전문 디자인 회사인 CAZAL이 설립됐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수석 디자이너 Cari Zalloni는 자신의 이니셜을 모티브로 한 CAZAL이라는 브랜드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채를 담은 안경테를 제작했고,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과 완벽주의를 토대로 점차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세계적인 안경 디자인 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CAZAL의 Sales Director, Horst Muller은 “CAZAL은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과 안경테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화려한 측면 장식들로 잘 알려져 왔다. 그 어느 누구도 이와 같은 안경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CAZAL은 언제 어디서나 곧바로 주목 받는다”며 이들이 CAZAL에 애정을 쏟는 이유를 대변하고 있다.

한 때 장식을 배제한 단순한 디자인의 안경테들이 시장을 휩쓴 적도 있었으나 이러한 때에도 CAZAL은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고집하며 그 유명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For the Asian, CAZAL

1998년부터 아주옵틱스(대표 이봉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CAZAL은 상당히 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동양인의 얼굴 구조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었으며, 이는 동양인들에게 ‘브랜드는 좋은데 착용감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사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은 단점의 극복을 위해 최초로 뿔테 컬렉션에 노우즈 패드 부착을 시도하며 동양인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아시아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전에는 CAZAL은 중·장년층의 고객들이 꾸준히 애호하는 브랜드였지만,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및 일본에서도 점차 그 이용 고객층이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시력교정이라는 안경의 본질적인 역할과 함께 뚜렷한 개성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패션 종결 아이템’으로 CAZAL은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CAZAL은 단순 안경이 아닌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새로운 모델이 출시 될 때마다 마니아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에게도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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