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상남도안경사회 회장인 배구한 크라운 안경원 대표가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크라운안경원 앞에서 배구한 전 회장은 남미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 두 나라에 누진다초점안경 600개, 근시용안경 300개, 원시용안경 300개, 선글라스 300개를 보내는 발대식을 거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순규 전 경남신문사 회장, 이순항 도민일보 전사장, 신재현, 박순갑 경남역대 지부장, 문화동장, 박진흥 굿뉴스의료봉사회 부회장, 양산 케미렌즈 이효선 팀장 등이 참석해 후원을 했다.

배구한 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봉사하는 마음은 아름답다’ 출판기념식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30년 동안 국내에서 자원 안경봉사를 했지만, 이제 후배 안경사들이 국내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에 국내보다 더 넓은 해외에 봉사를 할 때라 생각해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해외 봉사활동 취지를 말했다.

6.25 한국 전쟁 때 많은 원조를 아끼지 않고 목숨을 바친 아이티를 찾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갚는 심정으로 해외 안경자원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배 회장은 밝혔다. 그는 10년동안 일만개 프로젝트 사업으로 계획해 1차년도는 중남미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 나라를 선정했다.

아이티는 GNP 590불, 에이즈 보균자가 많은 나라다. 지난  2010년 갑작스런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복구도 되지 않고 질병과 생활고에 매일 허덕이고 있다. 배 회장은 9월 8일부터 18일까지 10일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올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배 회장은 “내가 가진 안경기술로 만든 안경으로 대한민국 안경사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봉사하고 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전국의 안경사들에게 꼭 필요치 않은 안경테, 선글라스 있으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 5가 4-32 크라운 안경원으로 보내주기를 기대했다. 이 안경은 아프리카 어린 학생들에게 근용 안경으로 만들어져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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