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산업 높은 성장세 기록

고령화 사회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 증가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4조3000여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10%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2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세계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956억 달러이며, 우리나라는 39억달러로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1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식약청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 대다수가 아직도 영세한 규모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실적 상위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3804억원) △치과용임플란트(2497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2319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770억원) 순이었다. 생산액 기준 상위업체는 삼성메디슨(주)(2347억원), (주)오스템임플란트(912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806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2.6%를 차지하였다.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3.8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0.88억달러) △시력보정용안경렌즈(0.87억달러) 순이였으며, 특히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전년 대비 37.15%로 크게 증가하였다.

수입 상위 품목은 전년도(‘10년)와 유사하게 △스텐트(1.1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0.9억달러)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0.87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향후 의료기기 시장은 각종질병의 조기진단과 언제 어디서나 헬스케어가 가능한 가정용 의료기기 및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기반 확충을 통한 의료기기 수출지원 사업, 제품 연구개발 중점지원 등 범부처적 의료기기 산업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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