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사)대한안경사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안경사들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부터 기획된 것으로 중앙회 김형순 복지부회장을 비롯해 서윤진 사업부회장, 변장원 학술이사, 박충실 보건이사, 예지영 강원지부장, 김재찬 경북지부 중앙이사, 조창희, 박연주, 정헌철, 김성애, 장재필, 김효경, 박시연, 윤병중, 배대국 안경사 등으로 봉사활동단이 구성됐다.

총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재능 기부는 캄보디아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봉사활동 기간 동안 약 60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방문해 시력교정과 안경을 무료로 맞추고 맑은 시야를 되찾았다.

캄보디아 현지 국영방송 인터뷰에 임한 김형순 복지부회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낙후된 지역이다 보니 시력이 나쁘면 안경을 써야 한다는 인식조차 가질 수 없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시력교정과 안경전문가인 안경사의 특성을 살려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이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저개발 국가 국민들을 위한 무상 안경테 기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봉사활동단은 재능기부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손수 개인이 비용을 지출해 일정을 소화했다.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낙후된 지역에 사랑을 전달했으며,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해 대한민국 안경사의 자부심과 위상을 높였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