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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용 전문 안경은 선택 아닌 ‘필수’
기자 리포트
2012년 11월 30일 (금) 09:23:13 서하나 기자 opticnews2@daum.net

주말 이른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곳곳에서 등산복을 갖춰 입은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다양해진 아웃도어 브랜드 덕분인지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들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완벽 맞춤한 등산객에게 나도 모르게 시선이 자꾸 가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고가의 기능성 등산 관련 제품은 착용했으면서 안경은 저마다 각각이었다. 패션의 화룡점정이라도 하듯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일반 선글라스로 멋을 내거나 평소 사용하던 안경을 그대로 착용한 사람도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일반 안경은 산행에 적합하지 않았다. 등산을 하다보면 땀이 많이 나고 그러다 보니 안경이 콧잔등까지 흘러내려 안경이 거추장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암벽 등산을 하는 도중 흘러내린 안경은 정확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실족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등산객들이 전혀 모르거나, 알더라도 등산용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혹은 그저 화려한 디자인의 명품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았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낙상 사고라도 일어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경을 여전히 홀대했다.
발 아래를 보면서 걸어야 하는 등산의 특성 때문에 흘러내린 안경은 오히려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데도 말이다. 산행 안전을 위해 흘러내림을 방지한 스포츠글라스를 선택하고, 나무와 숲이 우거진 곳에서 사물을 식별하기 좋도록 안경렌즈 색깔은 갈색이 유리하겠다. 갈색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 빛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해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고 눈을 보호하기에 가장 좋은 색상이다.
모든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볼 수 있는 회색 렌즈도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알맞다. 산행을 한다면 안전을 위해서 렌즈 아래 부분으로 갈수록 농도가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 렌즈가 안성맞춤.
산행에 맞는 안경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면 그 다음은 가까운 안경원을 찾아 전문 안경사에게 문진을 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안경을 선택하길 조언한다.
이제 스노우보드와 설산 산행 등 본격적인 겨울 레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착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멋’을 강조한 스포츠 글라스를 하나쯤 구매하면 어떨까. 보통 산행에 적합한 안경은 디자인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최근에는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스포츠글라스가 많이 출시됐다. 피로하고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 위해 찾은 산행.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 위한 목적으로 찾은 산행. 산행용 전문 안경으로 더 안전하고 건강을 지키는 산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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