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중요성 커져… 안경사 역할 확대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란 말은 눈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이 보편화되면서 노안이 찾아오는 연령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30대 후반부터 눈이 침침해 돋보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시력 저하 등으로 인해 안경을 사용하는 인구가 계속 늘어감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안경사는 1987년 11월28일 의료기사법이 공포되어 국가면허시험에 의해 면허를 취득해야만 안경원 종사안경사로 근무할 수 있다.

안경사 국가시험은 1989년에 처음 실시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안경사는 검안사이자 안경 조제가공사이며 판매원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정확한 시력검사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조제하고 가공해 판매를 한다.

안경사는 광학중심점과 난시축의 수평 정도 등을 조절해 렌즈를 깎은 후 연마기로 마무리하는 전문적인 작업을 거쳐 안경을 완성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을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도수에 맞는 제품을 찾아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업무다. 더불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세척, 교체주기, 착용법 등을 설명하고 눈 건강을 위한 관리법을 조언하는 것도 안경사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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