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경신문과 칼자이스비전코리아가 함께하는 특별기획

2013 안경원 패러다임

1. 늦지 않았다. 기술료 받기 지금부터 시작이다.

기술료(技術料)의 정의는 기술의 지적 재산권 따위에 의하여 기술을 사용한 대가로 지급하는 돈이다.
의사의 전문적인 시술비 역시 기술료로 통상적으로 부른다. 국가가 인정한 전문가들의 시술 행위 자체를 하나의 기술로 보고 있다. 기술 난이도에 따라 기술료가 각각 차등 책정돼 있다.
그 동안 안경 조제료를 받아야한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안경사가 단순히 안경테와 렌즈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용구인 안경이나 렌즈를 조제, 가공하는 등 전문가로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땅히 상응하는 정도의 적절한 수가(酬價)를 의사처럼 지불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제까지 안경사 기술료 받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안경업계 전문가들은 모든 안경이 단순 상품처럼 판매되는 현재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합법적인 기술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정착이 필요하다. 제품의 구매와 판매에 따른 적정 이윤을 책정해 부과율을 적용하고 나머지 차액은 안경사의 고유권한인 기술료로 별도 산정해서 부가세율을 면세 받아야 합당하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논의는 1997년 한국산업연구원에서 조사한 안경의 조제료 산정기준이 이미 책정되어 있다. 많은 안경인들은 이를 근거로 시대적 변화에 따른 물가상승률을 현실에 맞게 연구해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같은 의료단체인 의사나 약사는 부가세율을 면세 받은 지 오래됐고 기타 의료기사단체들도 2003년 12월30일자로 부가세 면세 대상으로 적용 받은 곳이 상당수 있으나 안경사만이 정당한 기술료에 따른 부가세율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빨라
1997년, 2006년 조제 기술료 논의

2006년 (사)대한안경사협회는 조제기술료 산정을 여론화 하면서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기의 성과가 없이 유야무야된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 이미 시력보정용 안경을 의료기구로 규정해 일반인의 연말정산 의료비 소득공제 대상 품목으로 인정한바 있고 안경사는 이에 따른 영수증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시력보정용 안경은 일반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의료기구로서 정착됐으나 이를 조제 가공하는 안경사는 장사꾼으로 취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따라서 하루빨리 합법적인 기술료를 산정해 우리의 권익을 찾고 타 의료단체와의 형평성에 맞게 부가세 면세를 받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높은 부과세율을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소득세율 또한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모든 안경사들이 견디기 어려운 경영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길은 서로를 죽이는 가격파괴 행위를 자제하고 올바른 제품으로 합당한 기술료를 받으며 원칙과 질서를 지키는 정도 경영만이 시장개방에 따른 대처와 모두가 살길이다.

특집기획 개요
안경사 면허 취득자 증가와 개설 안경원 증가로 갈수록 안경원의 경쟁력 약화, 안경가격 하락 등 안경사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안경사의 권익을 위한 정정당당 기술료 정착은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로 하여금 안경 조제가공 기술료 인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특집기획 기사를 마련했다.

연재 진행 방안
□ 연재기간
   2013년 5월부터 2013년 9월까지
□ 연재 방식
   매회 전면, 격주로 총 10회에 걸쳐 연재

연재 순서
1. 늦지 않았다. 기술료 받기 지금부터 시작이다.
2. 안경사 기술료 받기 운동의 歷史.
3. 기술료 못 받는 전문가는 안경사 뿐이다.
4. 안경사 기술료 받아 업권을 보호하자.
5. 뿌리내린 기술료 안경원 미래를 책임진다.
6. 안경 조제·가공시 가격책정 세분화 하자.
7. 기술료 받기 운동 세미나 활성화 시키자.
8. 안경사 기술료, 부대용품 가격고시 대세다.
9. 기술료·부대용품 요구하며 성공한 안경원.
10. 체계적인 법제도화 구축으로 안경사 기술료 정착 시키자.

■ 칼자이스비젼은 어떤 회사?

인류가 달에 처음 착륙을 했을 때 달 표면을 촬영한 카메라 렌즈를 제조한 회사로 널리 알려진 칼자이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카메라 렌즈, 현미경 렌즈는 물론 안경 렌즈까지 제작하는 세계적인 광학렌즈 제조 회사다. 1846년 독일 예나에서 정밀 역학 및 광학을 연구하는 공방으로 출발한 칼자이스는 첨단산업에 있어서 그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군으로 현재 광학 및 전자 광학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였으며 현대광학의 기초를 만든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 Refractive Engineering 검사법을 이용한 부등시성 약시 처방

1. 부등시성 약시란?
부등시성 약시란, 양안굴절 이상도의 차이로 인하여 굴절 이상도가 상대적으로 큰 눈의 교정 시력이 0.6이하이거나 양안 교정 시력이 시시력표에서 두줄 이상 차이가 있는 눈을 일컫는다. 이러한 눈은 양안의 상의 선명도 차이로 시피질의 억제 또는 신호 억제를 유발시켜 융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입체감 저하와 같은 양안시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약시 치료는 빠를수록 치료 효과가 크지만, 10세 이후에도 환자에 따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성인의 약시 치료 사례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2. 약시의 치료
약시의 치료는 약시 정도, 굴절이상의 발생 시기, 부등시의 정도, 결정적 시기의 굴절 이상도 변화 등을 고려해 좌우 동일한 교정시력으로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양안시 기능을 회복하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약시의 치료는 굴절이상 교정이 필수적이며, 가입도 또는 프리즘을 이용해 시축을 바르게 정렬한다. 또한 가림법을 이용해 단안 시력을 향상시킨 후 최종적으로 양안시 기능 향상을 위한 시기능 훈련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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