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장확대에 주력… 한국 대표 브랜드가 목표

현장인터뷰 - 오비어스 명태식 단장

앞선 기술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오비어스가 새롭게 진영을 정비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 안경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비어스는 현재 고객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안경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전렌즈RIS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명태식 단장을 만나 오비어스 주요현안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New Start'에 대해 설명해 달라
오비어스는 국내 직판매장이 700여 곳이 넘는 등 브랜드로서의 입지는 어느 정도 다졌다고 보고 있다. 오비어스는 현재 국내시장의 경우 신규고객확보를 위해 지지호호(知地戶好)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고, 정부자금 유치와 대전광역시의 신특화산업 지원자금 등으로 지지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New Start'는 국내시장 뿐만아니라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다. 현재 해외시장유통을 통해서 어려운 국내 제조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해외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 유통망 구축에 직접 나서게 된 이유는?
안경렌즈 기술영업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번 상해 전시회에서 기술지원 강화에 관한 스타패밀리 안경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취급 안경원,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기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안경사출신의 전문인력을 통해 오비어스 제품을 안경원에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는 기술력 강화와 우리 품질을 명확히 전달해 줄수 있는 기술품질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오비어스 사업단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 기존에 유통을 담당했던 나우리는 참여기관으로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공통마케팅을 추진 할 예정이다.

- 가족 안경원과의 관계설정 방향은 어떻게 되나?
오비어스 가족들이 원한다면 모든 분야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주주개념을 추구하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달리 모든 사업구상과 운영에 함께 참여해 결정하고, 본사의 능력과 전문인력을 통한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다. 여기에 안경원 스스로 기술력을 향상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예컨대 가공 쪽에 유명한 장인들을 통해 스타패밀리샵을 거점으로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국시장 진출에 주력해 왔다. 그동안 한국 렌즈제조업체들은 중국시장에서 브랜드가 아닌 수출이 많았는데 오비어스는 다른 명품브랜드와 동등한 입장에서 수출하기 위해 지난 2년동안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오비어스의 품질이 결코 외국 유명브랜드보다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으로, 중국시장에서 고품질을 지향한 중고가 가격정책을 펴왔는데 최근 중국에서도 오비어스의 품질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시장 진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오비어스의 슬로건은 ‘고품질의 메이드인 코리아’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저가렌즈 시장이 두툼한데 중국 제조사랑 똑같은 렌즈의 생산능력과 품질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의 거래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부 수출기업은 양적인 부분으로 승부하는데 낮은 마진율을 가지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결국에는 중국을 이길 수 가 없다. 때문에 오비어스는 컴퍼니(제조기업), 체인점(안경원), 커스터머(고객)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3C 시스템 마련에 노력해왔다. 이미 오비어스의 품질은 해외의 유명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입증됐고, 그 품질의 우월성을 가지고 계속 중국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기존의 가격보다 2-3배 업그레이드 된 가격으로 수출을 하게 됐다.

- 오비어스가 추구하는 비젼은 무엇인가?
오비어스의 목표는 세계 어느 브랜드에 못지 않는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세계인의 눈을 편안하게 밝혀 주는 것이다. 이는 기술력에 달려있고, 오비어스는 앞선 기술력을 통해 국내 제조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이고 단계별 구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다리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 국내 안경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나라 안경렌즈 제품이 결코 외국의 브랜드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비어스를 떠나 가능하다면 한국제품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안경사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국산 제품을 사용해주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제조기업 경쟁력 확보 등 국가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또한 렌즈의 시장을 크게 고가브랜드와 저가브랜드로만 양분 하지말고 고가를 지향한 중고가 제품을 취급하는 것도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안경원의 숫자는 약 8600개로 인구가 우리보다 많은 일본이 8000개 인 것을 감안하면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간상태의 영역, 다시말해 품질은 고가를 지향하고 마진율이 어느정도 되는 제품을 취급해 시장을 키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오비어스 제품은 대한민국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비어스에서 발생되는 로얄티는 후진양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들어가는 등 사회적 기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오비어스는 우리나라 안경렌즈 제조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의 R&D 특구와 연구소 등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앞으로 오비어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영원히 살아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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