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랩 런칭 3년 만에 2000% 판매량 증가

미광콘택트렌즈(대표 박종구, 이하 미광)는 미국, 싱가포르 및 영국 등 세계 주요국에 청정 GMP 생산공장과 첨단 물류센터, 글로벌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30년간 눈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신감각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컬러 콘택트렌즈를 개발해왔다. 2012년에는 클리어원데이(clear1-day) 출시 3년 만에 2000% 판매량 증가라는 놀라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고 찾는 콘택트렌즈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과연 미광콘택트렌즈만의 성장 비결과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김동욱 신상품추진부 과장은 클리어랩 런칭 3년 만에 일궈낸 매출 성장에 대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콘택트렌즈는 안전하고 편안한 시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적은 렌즈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클리어랩은 분명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클리어랩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콘택트렌즈 중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고, 하이옥시필콘A라는 생체적합성 재질로 눈에 편안한 렌즈를 구현했다.

또한 미광콘택트렌즈는 싱가포르의 클리어랩 인수와 합병, 미국 현지 판매법인 인수, 유럽 콘택트렌즈 시장 공략 등 활발하게 글로벌 경영을 펼쳐왔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김동욱 과장은 “‘아리안 컬러렌즈’의 경우 중동 시장을 겨냥한 컬러콘택트렌즈였다. 원래 이란은 여느 중동과 혈통이 다른데, 중앙아시아에서 이란 고원으로 들어온 아리안족의 후예들이다. 이란이라는 이름도 거대한 페르시아제국을 일으킨 아리안족의 후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지역 사람들이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제품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아리안’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며 아리안 컬러렌즈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광의 전략은 매우 적중했다. 아리안은 출시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동 지역에서 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욱 과장은 “미광은 올해 원데이 컬러렌즈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첨단 생산 자동화 프로젝트를 완료해 적재적소에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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