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성수기… 중국시장 성장과 함께 ‘광학현미경’ 실적도 기대

인구고령화 및 노인복지 수혜 그리고 중국 안광학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휴비츠의 주가는 1월4일 1만4500원에서 출발하여 5월10일 2만5900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지난 5월30일 공시에서 1사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8.7% 줄어들어 비교적 큰 폭의 가격 조정을 겪고 6월19일 현재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휴비츠의 1사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은 전통적 비수기에다 신규 사업인 광학현미경 사업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했고, 환율 변동이 커지면서 헤지 차원의 파생상품 거래에서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휴비츠의 1사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휴비츠의 주가는 안광학기기 매출 특성상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환율의 안정과 중국 안광학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2사분기에는 호조세를 보일것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휴비츠가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휴비츠 송경석 팀장은 “안광학 부문은 이미 전세계 110개국 130여 대리점 구축을 완료했다”며, “서유럽,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도 중국의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시력교정 및 안경착용 인구 증가 등 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 중인 일부 주력 제품에 대한 일본 경쟁사의 철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우 한양증권 스몰캡팀장은 “1사분기 실적부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2사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방산업인 중국 안광학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이후 고마진 신규 사업인 광학현미경 사업부의 이익 모멘텀 강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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