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안경시장 최신 트렌드가 한 자리에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프랑스 국제 안경광학 전시회, 2013 SILMO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8만㎡의 전시면적을 자랑하는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950개 출품업체가 참가해 1350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방문객수 3만4696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넓은 제품, 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는 SILMO 2013 프랑스 국제 안경 광학 전시회는 참가업체들의 특징과 신제품을 조명하고, 방문객들의 발견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높은 퀄리티의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관객과 출품업체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샤를드골공항과 전시장 등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된다. 
2013 SILMO에서는 안경테 및 렌즈, 저시력 관련 건강 섹션, 기계류의 기술 섹션, 매장용품 및 장비, 디자인에 관한 분야가 주로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패션 스타일과 제조 2개의 광장을 추가로 만든다. 실모 관계자는 독특한 무대 장식을 이용해 하이 퀄리티의 창조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것이 전시회 주최자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션 스타일 광장은 6번 홀에 자리잡고 있으며, 실모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모든 패션을 조망할 수 있다. 총 3개 분야로 구분된 1,000m² 규모의 특별한 공간에 100여개의 프랑스와 외국 럭셔리, 캐쥬얼, 현대 브랜드가 소개된다. 제조 광장은 5번과 6번 홀을 잇는 통로에 마련된다. 전세계 안경 광학 분야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강조한다. 
현대적이고 활기찬 작업장이나 공장 분위기의 제조 광장은 소재, 형태, 색상을 기준으로 주요 정보를 집중 조명한다. 디자이너, 안경사, 안경제조인들의 신기술을 소개해 큰 부가가치를 지닌 멋진 제품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정보를 제공한다. 높이 평가할 만한 무대 장치로 꾸며진 이 공간은 현대 사회의 여러 쟁점들도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진정성에 대한 욕구, 영혼을 지닌 제품 찾기, 환경 친화적인 부분 등이 강조된다. 또 실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실모 아카데미다. 올해의 주제는 시력 및 운동성과, 주변시력, 눈과 빛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KOTRA의 지원 아래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한국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국가관 및 지역관의 참가 외에 개별 부스로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들을 위해 프랑스 국제 전시협회(Promosalons)가 신청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출품 신청서 기입 및 발송, 부스 위치 배정, 추가 비품신청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는 디자인과 기술이 뛰어난 한국 업체들의 활약이 전 세계적으로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SILMO는 이와 같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상의 비즈니스, 지속적이며 인터랙티브한 정보 교류의 장, 교육과 전문정보 제공, 혁신적 창의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시로 차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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