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기술료 받기 운동 세미나 활성화 시키자

일부 안경원들의 과당경쟁의 부작용으로 안경가격에 거품이 존재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또 안경사가 장사꾼으로 인식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경사들 사이에 메디컬 개념의 안경 조제·가공료 및 기술료의 현실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안전문가라면 그만큼의 노하우와 다른 사람이 침범할 수 없는 전문능력을 가진 만큼 합당한 기술료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의료 부문 뿐 아니라 전문가로 통하는 다른 직업군과의 비교에서 안경사가 제대로 된 기술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형평성 문제는 그 동안 특히 많은 안경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안건강의 전문가인 안경사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메디컬적인 서비스로서 조제·가공료는 금전적인 잣대로 환산할 경우 오히려 안경테, 안경렌즈와 같은 물품비용에 비해 가액 면에서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점에서 조제·가공료의 현실화는 이제 미룰 수 없는 과제인 것이다.

기술료를 잘 받고 있는 직군이 있다. 안경사와 비슷한 비교 직군으로 약사와 함께 미용사다. 안경사들과 달리 미용업계 관계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와 가격대의 시술비에는 임대료, 광고비, 인건비, 인테리어비용, 운영비, 재료비, 기술료 등 제반 비용과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다고 자신있게 밝히고 있다.

유명 미용체인 대표는 “고도의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하우, 기술료 등 전반적인 비용 외에도 미용실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감의 근거는 바로 스스로 미용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안경사들은 기술료 받기에 대해 소극적이고 수세에 몰린 듯한 형국이다. 이제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몰아붙일 필요가 있다.

안경 조제·가공료 및 기술료의 현실화를 위해 가장 우선순위가 돼야하는 것은 여론의 환기다. 기술료에 대한 당연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료 받기에 대한 여론,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쉽게 안경사들의 중지를 모으고, 소비자에게 알리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세미나’다. 의료기사보다 전문성이 낮은 미용사들의 경우도 관련단체에서 진행하는 유료 교육 및 세미나가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용사들은 자비로 세미나에 참석, 최신 헤어디자인 트렌드와 기술, 처리기법 등을 배운다는 것이다.

안경사들 역시 세미나를 활성화 시켜서 기술료 받기 합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단, 안경사 기술료 받기 운동이 찻잔속의 태풍의 형태로 안경계 내에서만 논의되면 안된다.

그동안 안경계 내에서만 논의되었던 조제·가공료 및 기술료의 현실화가 일반인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는 전사회적 인식변화 노력이 진행될 때라는 것이 많은 안경인들의 주장이다. 또 이런 노력이 현실화될 때 현재 일부에서 행해지는 가격파괴나 경품, 끼워팔기 등 유통질서 문란 행위도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현재 조제가공료 받기 운동이 지역적으로 실시하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면 조제가공료의 현실화는 어렵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전 안경사가 이에 대한 필요와 실천의지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조제료에 대한 저항을 갖지 않도록 각종 세미나를 통해 대 국민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칼 자이스 렌즈, 아카데미상 3번 수상

칼 자이스 렌즈가 아카데미 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최고급 렌즈를 만드는 칼 자이스는 사진술 및 영화 예술의 모든 분야에 걸쳐 고성능 카메라 렌즈의 개발과 생산의 세계 선두주자다.
칼 자이스는 100년이 넘도록 광범위한 카메라 렌즈들을 통해, 선택 가능한 장비들을 제공해 왔다. 칼 자이스 렌즈는 할리우드에서도 최상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상 과학 및 공학(Academy Awards in the Science and Engineering category) 부분에서 3차례(1987, 1999, 2012)나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 레져용 선렌즈

스카이렛, 스카이폴, 프로골프, 포토퓨전
자이스의 특수 착색렌즈는 보다 확실한 UV 차단 및 청색 파장을 현저히 떨어뜨려 눈부심을 확실하게 줄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패러글라이딩, 스키, 오토바이, 자전거 라이딩 등의 스포츠 활동은 대부분 매우 강한 햇빛 아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특수 착색의 렌즈 사용이 특히 중요하다. 

수상 스포츠·드라이빙 위한 ‘스카이렛’
매력적인 브라운 컬러는 햇빛의 강도가 중간 정도나 강할 때 세일링, 서핑, 수영장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눈부심 해소 및 시야 위축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 디자인됐다. 색상 대비를 탁월히 증대시켜 완벽히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며 청색 파장을 선택적으로 흡수해 명확한 시야을 선사한다.

비행 및 골프를 위한 ‘프로골프’
하늘에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프 애호가들도 필드에서 경기를 할 때 눈부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야간 운전시나 백내장 수술 후 눈부심이 많은 고객에게도 추천할 수 있다. 프로골프 역시 특수보호 기능과 필터 기능으로 청색 파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뛰어난 시감을 선사한다.

낚시, 드라이빙 위한 편광렌즈 ‘스카이폴’
태양광선이 비에 젖은 포장 도로, 수면 또는 금속 표면에 부딪힐 때 발생되는 빛의 굴절은 미러 이미지를 차단한다. 스카이폴과 같은 편광렌즈는 젖은 도로 표면 등 눈부심을 일으키는 빛의 수직진동을 제거함으로써 조도에 따라 눈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 눈의 피로감이 줄어든다. 청색파장의 선택적 흡수로 색과 명암대비를 개선해 준다.

보다 빠르게 변색렌즈 ‘포토퓨전’
여러개의 안경을 바꿔 착용할 필요없이 빛이 자주 변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한 안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빛의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컬러를 조정하는 자이스의 포토퓨전을 추천할 수 있다. 기존 변색렌즈 대비 변색 속도가 평균 20% 빠르게, 환원 속도를 2배 빠르게 획기적으로 향상된 포토퓨전의 기술력은 특정분자를 포함한 광합성 분자에 있다. 자이스 자체 특허인 이 분자를 맑고 선명한 자이스 렌즈와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막강한 변색 렌즈를 탄생시켰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