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 CIL광학 임종빈 대표

우수한 품질력과 신선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휴비츠. 휴비츠의 이런 성공 뒤에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휴비츠의 서울 강남, 경기이남, 강원도 대리점인 CIL광학의 임종빈 대표이다. 대리점의 역할은 단순히 광학기기 판매와 사후관리가 아니라 본사와 안경원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안경원에 적게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임대표는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안경사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임종빈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휴비츠의 성장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동안 광학기기 가격에 거품이 많이 꼈던 게 사실이었다. 안경사분들이 자연스럽게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 그리고 사후관리가 철저한 광학기기 회사를 찾게 됐고 그런 고객들의 니즈에 휴비츠가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휴비츠는 국내에 제조회사에 있는 장점을 살려 신속한 서비스는 물론 제품 개발에 있어서 국내 안경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안경사분들이 단순히 고객이 아닌 신기술 개발과 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통해 개선점을 제시하는 지원군이 된 것이다.”

- 안경사분들을 만나면 주로 어떤 점을 이야기하는지?
“예전 휴비츠의 인지도가 많이 낮았을 때는 안경사분들을 찾아뵙고 제품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야했지만 현재는 많은 분들이 휴비츠에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제품에 대한 설명은 많이 줄었다. 대신 최근 경기의 흐름과 성공안경원들의 영업방식과 홍보방식등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전해 드릴려고 노력하고 있다.”

- CIL광학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있다면?
“CIL광학의 사훈은 ‘초심’이다. 사업 초기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평일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 없이 일했던 기억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휴비츠의 경쟁력은 크게 제품과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본사의 역할이고, 대리점은 고객이 부르면 신속히 달려가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고객의 요구는 어떻게든 들어주는 것이 의무인 것이다.”

- 광학기기의 큰 경쟁력 중 하나는 AS인데…
“CIL광학은 다른 대리점보다 인원이 두 배 정도 많은 6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영자로서는 부담이 되지만 광학기기가 없으면 안경원의 영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원이 여유가 있어 요청 시 대부분 한시 간 내로 방문하며, 아무리 늦어도 그날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물론 수리시에는 대체품을 제공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우리회사는 일정기간 근무한 직원들에게 모두 회사의 지분을 주고, 연말에 수익구조를 다공개해 지분 없는 직원에게도 상여금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완벽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운 좋게도 지금까지 단 한명의 직원들도 이탈하지않고 함께해 오고 있다. 얼마 전 메디칼 안과사업으로 독립법인을 설립한 직원처럼 언젠가 모든 직원들이 경영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 안경사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휴비츠라는 브랜드가 미미했던 시절부터 믿고 구입해주신 분들, 이런 기능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주신 분들, 그리고 어떤 점은 좋지 않다고 채찍을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런 모든 관심이 지금 휴비츠의 토대가 됐기 때문이다.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요즘에는 안경사분들과 친해져 비판과 쓴 소리를 안해주신다는 것이다. 휴비츠의 성장은 영원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선할 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한다. 한분 한분 의견을 대리점과 본사가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겠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