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경쟁력 향상으로 세계시장 공략

지난 10년(2003∼2012) 간 국내 안경산업은 시장규모를 키어왔을 뿐만아니라 기술혁신과 생산성 부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왔다.
안경산업 각 분야 제조업체들이 지속적인 디자인과 기술개발에 힘써오고 세계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침으로써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안경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지난 10년간 국내 안경산업의 수출입 성적 통계를 소개함으로써 지난 성과들을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수출입전략을 펼치는데 적게나마 이바지하고자 한다.


광학기기의 교역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수출액은 3배, 수입액은 1.7배 성장해 2012년 1억4361만6000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광학유리용ㆍ안경유리용 광학기기(HS CODE 846420100)의 교역규모는 2003년 1642만5000달러에서 2012년 3676만 7000달러로 지난 10년 새 45% 성장했다.
수출액은 2003년 1255만7000달러에서 2007년 1311만9000달러까지 정체된 양상을 보이다가 2008년과 2009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각각 936만1000달러, 825만6000달러로 급감했다.
이후 2010년 전년대비 254% 증가해 2099만8000달러를 기록한 후 2011년 3179만3000달러, 2012년 3351만7000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수출국은 중국, 미국, 프랑스이다.
수입액은 2003년 386만8000달러였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500만달러 초반대를 기록한 후 2007년과 2008년 400만달러대로 하락했으며 2009년에는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위축으로 296만4000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2010년 484만5000달러, 2011년 712만1000달러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2년 325만달러로 줄어들었으며 2013년 8월 누적기준 291만9000달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수입국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이다.
안과용 기기(HS CODE 9018501000)의 교역규모는 2003년 4080만6000달러에서 2012년 9684만9000달러로 10년간 237% 성장했다.
수출액은 2003년 1546만2000달러에서 2008년 3255만8000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2009년 세계시장 침체로 3021만3000달러로 하락했다.
이후 2010년 3624만5000달러, 2011년 4506만달러, 2012년 4959만8000달러로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수출국은 2012년 기준 러시아연방, 미국, 인도, 독일, 중국 순이다. 수입액은 2003년 2534만4000달러에서 2006년 4286만6000달러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2007년 전년대비 약간 감소한 4100만달러를 기록한 후 2008년 4431만9000달러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위축으로 3681만8000달러까지 감소했다.
이후 2010년 5351만9000달러, 2011년 5841만4000달러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2년 4725만1000달러로 감소했으며 2013년 8월 누계기준 2541만9000달러로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수입국으로는 독일, 미국,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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