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산업과 패션, 디자인, 문화가 결합된 축제형 행사로

제13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오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DIOPS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2만77㎡ 규모로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1000여 명을 비롯해 참관객 1만7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관하는 DIOPS는 지금까지 12회째 개최된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전시회로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국내에서 개최되는 안경분야 유일의 전시회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DIOPS 진행을 이관 받은 이래, DIOPS가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활용해 앞으로 글로벌 안경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로 마련할 예정이다.
DIOPS 사무국은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세계 주요 전시회를 방문해 DIOPS를 홍보하는 동시에 VIP와 빅바이어 유치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전 세계 주요 안경관련 단체장, 협회장을 비롯해 안경분야 빅바이어의 참가를 이끌어 낸 결과 현재 전년보다 사전 등록한 해외 바이어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전반적인 세계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한국 업체들을 찾는 바이어들의 증가를 통해 DIOPS가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안경의 수출 증가와 안경산업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DIOPS에서는 현재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스위스, 호주,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프레임,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악세서리, 기기 등을 출시한다.
특히 DIOPS는 대한민국 안경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안경 관련 전시회로 관련 업계들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DIOPS에서는 스폰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경업계와 DIOPS가 함께 상생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미 플래티넘 스폰서로 베스콘(콘택트렌즈), AGIO(Premium Eyewear Collection), 다비치(체인스토어)가, 골드스폰서는 에실로코리아(렌즈)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활용해 2014 DIOPS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로 운영함과 동시에 모든 참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안경 역시 시력 보완을 위한 교정용 안경 뿐 아니라 패션과 디자인이 결합된 아이템으로 이를 적극 알리는 계기로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DIOPS를 방문하는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안경을 패션과 디자인, 뷰티 등과 결합한 ‘뷰티디옵스체인지관’은 안경 스타일에 따른 이미지 변화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연출할 예정이며, 안경을 주제로  바디페인팅과 판타지 메이크업을 전시장에서 로드쇼 형식으로 선보일 ‘옵티컬 뷰티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와 참관객을 위한 ‘캐리커처 체험’을 통해 안경, 선글라스를 낀 나의 모습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그려 증정해 주며, ‘제14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도 지난해에 이어 수상작이 함께 전시된다.
올해는 상품부가 추가되어 안경제조업체의 디자인제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서는 이번 DIOPS를 1년에 단 한번, 대한민국 안경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보다 특별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VIP, 바이어,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Glasses and Culture, K-Style’이라는 주제로 ‘한복안경산업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
교류전을 통해 대한민국 안경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결합해 전세계인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우리 한국이 세계 안경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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