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 플랫폼, 프랑스 SILMO·일본 IOFT 기대

올 하반기 세계 곳곳에서 해외 광학전시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어서 안경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열리는 해외광학전시회는 크게 상반기와 하반기 일정으로 나뉘다.
다양한 광학전시회 중 중국 북경과 프랑스 파리, 일본 동경 등에서 개최될 대형 광학전이 예정돼 있어 많은 안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국제광학전은 오는 9월3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북경광학박람회(CIOF)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Silmo, 일본 동경광학전시회 IOFT, 홍콩광학박람회(H.K. Optical Fair)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9월, 10월에만 3개의 유명 해외광학전이 열리는 등 세계 아이웨어 트렌드와 더욱 향상된 안경관련 광학기술이 참관객들에게 소개된다. 현재 각 해외 광학전시회는 독자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참가사와 참관인에게 어필하고 있다.
매년 중국과 일본 국제광학전에 참관하는 남대문 B안경원 원장은 “좁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규모가 크고 앞서나가는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무형의 재산을 얻게 된다”고 해외광학전 참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올해로 27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CIOF 2014’은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중국 베이징 Exhibition Centre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CIOF는 4만4000㎡ 규모의 방대한 전시장에 740여 업체가 참가, 참관객 4만2000명이 참관하는 대형 행사다.
해마다 규모와 참여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안경산업 최신 제품과 기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정보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프랑스 SILMO 전시회는 이탈리아 MIDO SHOW와 함께 세계 안경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적인 광학전시회다.
이미 4월에 SILMO 담당자들이 한국에 방문해 올해 열리는 SILMO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녀갔다.
올해 ‘SILMO 2014’는 9월26일부터 9월2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며 안경 광학 산업의 디자인과 비즈니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편안한 환경에서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가 장점인 SILMO 전시회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와 앞선 기술정보 제공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IOFT는 세계 각국의 최신 아이웨어 및 관련 제품들이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의 안경 전시회다.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IOFT 관계자는 “아시아 및 일본 전국에서 유명 안경 숍, 멀티 브랜드 숍, 의류 숍과 거래하는 수입상, 도매상 및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직접 주문을 하기위해 IOFT를 방문하고 있다”며 “많은 한국 업체들이 IOFT에 참가해 비즈니스를 일본과 아시아로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세계 3대 광학전문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광학박람회(HKTDC. Hong Kong Optical Fair)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최된다.
서양과 동양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홍콩광학전인 만큼 세계 안경업계의 흐름을 접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 및 해외시장 개척의 플랫폼이 되는 자리인 만큼 특히 주목할 전시회다.
또 한해를 결산하는 국제광학전시회이기 때문에 많은 참관객들이 찾는 행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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