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료한 전시장 배치, 입장객 고려한 일정 돋보여

국내 기업 JUUC 실모 금상 본선에 오르기도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한 프랑스 국제 안경광학 전시회 ‘2014 SILMO’가 다양한 이벤트와 테마로 세계 안경인들을 맞이했다.
올해 실모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동안 광학 및 세계 안경업계의 비즈니스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전시회 참가사가 고객을 만나 네트워크를 획득,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구상했다.
특히 방문객의 입장을 고려한 일정과 명료한 전시장 배치, 확대된 이벤트 프로그램은 참가사와 참관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올해 SILMO는 아카데미, SILMO d’Or 상,  SILMO 패션스타일, 머천다이징 워크숍, 등 다양한 테마와 이벤트로 방문객을 만났다.
80,000평방미터의 전시면적을 차지한 전세게 1000개사의 출품 업체를 통해 실모는 다양성과 동시에 심층적인 전문 기술 영역에 대한 시야를 제공했다. 여기에 보다 알아보기 쉬운 표식을 제공해 방문객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특히 픽토그램(그림으로 된 문자)을 이용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AB FAB LAB’ 존은 최신 기술 혁신, 가공 및 재료, 렌즈 및 프레임 제조를 한 곳에 모았다. 부가가치의 원천인 표면 가공, 채색, 부품, 재료 커팅, 3D 프린팅이 이곳에서 선보였다.
‘럭셔리’ 존은 귀금속, 럭셔리 브랜드, 특별한 안경테 전문 제조업체를 한자리에 모았다. 금은, 뿔 나무, 보석 등을 사용하는 업체들을 위한 전용 전시공간이었다.
예술과 장인정신의 결합인 럭셔리 구역은 노하우와 독보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현대적인 럭셔리 분야의 다양성과 특징을 돋보이게 하는 마켓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스포츠’ 구역은 스포츠용 안경 및 선글라스 특징에 초점을 맞췄다. 활동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스포츠 웨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새로운 전시구역이었다.
안경테 구역은 광학 안경 및 선글라스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한자리에 모았다. 전통적인 안경 제조업체와 더불어 실모 패션 스타일 트렌드 구역을 연상케 하는 독보적인 세계를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및 기성복 컬렉션들이 포함됐다.
또 점포 판매시스템 장비 구역이 눈에 띄었다. 이 곳은 안경원 설계를 위한 모든 도구와 자료인 가구, 진열대, 매장 표지, 판매자문, 보안 정보 등을 안경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4 SILMO 전시회 특징은 이벤트 속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SILMO d’Or 상이 주목된다. 이미 세계적인 기준이된 SILMO d’Or 상은 혁신과 재능을 집중 조명했다.
실모 첫날 일정이 끝난 후, 폴리 베르제르 극장에서 진행된 실모 금상에 국내 JUUC 업체가 본선에 올라 시상식에 초대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국내 참가 안경기업들은 주로 한국관을 이용해 참가했으며, 개별 부스를 통해 참가한 업체는 월드트렌드, JUUC, 그라픽플라스틱, 인터로조, 미광콘택트 렌즈 등이 세계 안경인들을 만나 상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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