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용품 이어 스포츠 고글·키즈 선글라스도 선방

편광렌즈 사용… 안전함·고급화 모토
10만원대 저렴한 제품 대중화 이끌어

안경 및 콘택트렌즈 부대용품 선두기업인 성광옵틱이 스포츠 고글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안경업계 영역을 늘리고 있어 화제다.
그동안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안경케이스·콘택트렌즈 케이스는 물론, 안경 클리너, 안경줄, 돋보기 등을 다채롭게 출시한 성광옵틱은 부대용품 업계의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던 중 스포츠 고글 브랜드인 ‘그레타’, 어린이용 선글라스 ‘엘트라’ 브랜드를 론칭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업계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콧대가 낮고 볼살이 많은 동양인의 얼굴형을 반영한 맞춤 금형설계와 기능성 편광렌즈로 제작된 스포츠 고글과 선글라스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클립형, 자석 클립 등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시된 제품만 25가지. 바디컬러, 테 디자인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 것을 고려할 때 수 백 가지에 이른다.
렌즈 컬러도 스모그·스모그 변색 편광렌즈, 브라운·브라운 변색 편광렌즈, 와인 편광렌즈, 빨강 레보 편광렌즈, 파랑 레보 편광렌즈, 노랑 렌즈, 투명 렌즈 등 모든 소비자 취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제품에 따라 코 높이가 조절 가능하고 사이즈 별로 코패드 부품 교환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성광옵틱의 스포츠 고글과 선글라스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한 안경사는 “뻔한 고글 디자인에 실증을 느낀 20대가 신선한 디자인과 비싸지 않은 가격에 끌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글은 평균 1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년생들이 구매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다.
키즈 선글라스도 올 여름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였던 브랜드인 엘트라는 안전함과 고급화를 모토로 인체 무해한 소재를 사용했다. 어린이용, 소아용 전용 선글라스인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
재질의 유연함을 더욱 발전시키고 편광렌즈, CR-39렌즈 등 기능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디자인도 28가지로 각 디자인별 3~8개 컬러를 추가로 선보였다. 키즈 선글라스답게 파스텔 컬러와 귀여운 그림으로 사랑스럽게 디자인됐다.
특히 ‘SK-P 3583’ 제품의 경우 선글라스를 접었을 때 무당벌레 모양으로 변하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에 성광옵틱에서는 가을,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스포츠 고글 신제품을 선보였다.
블랙 프레임 3종, 화이트 프레임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러코팅된 편광렌즈를 사용해 트렌드를 반영했다.
별다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바디와 미러렌즈로 레포츠 장소에서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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