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안경원 운영에는 톱콘이 단연 최고죠”

엔저 타고 상반기에 1년 매출 달성… 부분수리 등 완벽 A/S 보장

한국톱콘의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베스트광학(대표 권오상)의 고객은 전국 곳곳에 펼쳐져 있다. 광학기기 대리점임에도 수리부서를 별도로 두어 ‘어셈블리 교환’이 아닌 ‘부분수리’를 진행하고, 광학기기 공동구매 방식 도입 등  안경사의 부담을 최소화시킨 차별화된 정책들이 안경사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기존 고객들의 소개와 추천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스트광학은 최근 엔저효과로 인해 발생한 가격인하 효과를 제품가격에 고스란히 적용해 큰 폭의 매출향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오상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베스트광학이 추구하는 사업 목표가 있다면?
“제품의 품질은 물론 서비스적인 만족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2004년 안경사분들의 만족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뜻으로 상호를 개명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이후 업계에서 유일하게 수리전문 부서를 두어 부분수리 도입, 즉각적인 AS 실시, 브랜드에 상관없는 중고 매입, 공동구매 방식 도입 등 안경사분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근 국내업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안경원의 오픈 연령이 낮아지고, 안경사들이 실용성만큼 디자인을 중시하면서 휴비츠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프랜차이즈들이 오픈 시 인테리어에 자본을 집중하는 트렌드 또한 상대적으로 고가인 외산업체들에 타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40대 후반 이후 연령대, 다시말해 10년 이상의 안경사 생활을 통해 여러 브랜드를 경험하신 분들은 ‘기기는 한번 사면 오래오래 써야돼’라며 여전히 톱콘을 선호하고 있다. 그리고 중대형 매장의 경우 두 개의 검안실을 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자본력이 있는 안경원은 전문 검안실에는 톱콘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엔저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이미 시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 엔저를 이유로 톱콘이 가격할인 경쟁을 주도한다는 외부의 비판도 있는데?
“경기침체로 인해 업체간 가격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톱콘의 경우 최근 2년 새 약 30% 하락한 환율효과를 그대로 판매가격에 반영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동안 톱콘은 월등한 검안성능과 안정적인 내구성 등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베스트광학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예년의 1년 매출을 달성할 만큼 신규 고객이 급격히 늘어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 마지막으로 안경사분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특히 젊은 안경사분들에게 기기를 선정함에 있어 손에 익숙한 제품만을 선호하는 것보다, 내면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향후 10년 이상을 고려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베스트광학은 앞으로도 ‘어셈블리 교환’이 아닌 ‘부분수리’, 즉각적인 A/S 대응, 엔저시대 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혜택 극대화를 위한 공동구매 사업 등 안경사분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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