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개국 310개 안경 기업 참가해 열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IOFT(International Optical Fair Tokyo)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IOFT는 유행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선진 안경 전시회로 통한다. 또 아시아 최대의 안경광학전시회로, 일본의 개성 넘치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아이웨어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IOFT 2014에는 12만여종의 다양한 안경류 모델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레임, 렌즈, 선글라스 등 기존 아이템과 더불어 일본 후쿠이현의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후쿠이존’, 전 세계의 개성 넘치는 하우스 브랜드 선글라스를 만나볼 수 있는 ‘부띠끄존’등 7개의 특설 전시회가 진행됐다. 
특히 전 세계 120개 업체의 선글라스를 만날 수 있는 선글라스 컬렉션존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IOFT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관 메리트에 대해 일본 제품 최다 집결을 꼽았다. 세계가 인정하는 고품질의 ‘Made in Japan’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효율적인 구매를 꼽았다. 세계 20여개국의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급 럭셔리한 제품부터 캐주얼 제품까지 바이어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최신 작품을 하이디자인 존인 TIDE에서 전시됐다.
IOFT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는 개막 컷팅식과  베스트 드레스 아이스 어워드다. 개막 컷팅식에 국내 VIP로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대표, 세원 ITC 이원재 대표, 파피루스 김헌성 대표, 글라스박스 강현명 부사장이 단상에 올랐다.
IOFT 첫째날 저녁에 열린 리셉션 현장에서 베스트 드레스 아이스 어워드가 열렸다. 안경이 잘 어울리는 명사들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정치 분야에서는 Akira Amari, 경제분야에서는 경제 저널리스트인 Hiroko Ogiwara와 문화 분야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인 Chisako Takashima가 수상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인 Noriaki Kasai씨가 선정됐다. 쇼비즈 분야에서는 배우인 Satomi Ishihara가, 선글라스 분야에서는 패션 모델인 Angelica Michibata가 수상했다.
한편, IOFT 2014에 국내 참가업체 중 개별 신청한 업체는 IRRESISTOR, 모리스레포츠, JS렌즈, SKC코패드, 시선 5개 업체로 파악됐으며, 한국관을 통한 참가사는 실크로드, 스타광학, 옵토모드, NOXFeda, CMA Global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기업들의 참가 기업은 저조했지만, 참관객은 대폭 늘어 IOFT의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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