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 제조유통기업들도 준비 시동 걸어

세계 최대 광학전시회로 잘 알려진 제42회 이탈리아 MIDO 광학쇼가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개최된다.
국제 광학산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이번 MIDO에는 전 세계 44개국의 1100여개 전시, 유통, 공급업체, 언론사 등 기업들이 참가, 최신 컬렉션과 새로운 기술 교육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MIDO는 최고의 품질수준, 기술, 브랜드파워, 디자인, 마케팅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안경테, 콘택트렌즈 및 안경렌즈, 광학제품용 클리너 등 국내 업체들도 지난해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업체 중에는 대명광학과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뉴바이오가 참가하며, 인터로조는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MADE IN ITALY’ 자체를 브랜드화 시킨 장본인이 MIDO는 세계 경기불황에서도 이탈리아의 안경산업은 매년 10억불 이상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광학 박람회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상해 국제 광학전.
중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광학박람회로 인정받고 있는 ‘제 15회 상해 국제 광학박람회(Shanghai International Optics Fair 2015)’가 오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장 및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안경 산업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 안경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 참가기업으로 안경테 분야는 월드트렌드, 상하팩토리, 세컨드라운드, 본주얼리 옵틱이 참가한다. 부대용품과 광학기기 업체로는 CMA 글로벌과 휴비츠가 참가한다. 렌즈 업체로는 헬쓰웰 메디칼이, 콘택트렌즈 업체로는 뉴바이오와 인터로조, GEO 메디칼, 네오비전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안경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하는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원장은 “국내 안경시장의 활로는 수출에 있다”며 “한국 안경이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제품이 지구촌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해 박람회에는 약 780여개 업체가 출품하며 7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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