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선글라스 약진 … 안경렌즈 부진 심화

올해 1분기 안경류 교역액은 지난해 2억1680만2000달러 보다 0.1% 증가한 2억1892만8000달러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안경기업들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경테, 선글라스, C/L는 지난해 보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안경렌즈만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항목별로 보면 안경테는 수출 3297만4000달러, 수입 1452만달러로 전년 4519만6000달러보다 15% 증가한 4749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미국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10.3% 성장한 371만4000달러, 중국이 마이너스 14% 성장한 277만60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일본이 718만4000달러로 14.6% 증가해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수입에서는 중국이 452만4000달러로 4% 성장한 가운데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마이너스 10.6%, 14.8% 줄었다.
선글라스는 수출 326만7000달러, 수입 6917만4000달러로 전년 6438만4000달러 보다 13% 증가한 7244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홍콩, 이탈리아, 일본, 대만이 약 300∼400% 큰폭으로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으며, 수입에서는 중국 43%, 일본 20%, 프랑스 42% 등이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
안경렌즈 교역액은 수출이 마이너스 25% 성장한 1682만8000달러, 수입이 마이너스 7% 성장한  1950만7000달러로 올해 1분기 3633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중국이 293만6000달러, 미국이 227만6000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27% 성장했지만, 일본이 260만6000달러로 마이너스 42%, 네덜란드가 123만3000달러로 마이너스 9%, 태국이 120만달러로 마이너스 32%, 캐나다가 84만9000달러로 마이너스 37% 성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수입 역시 중국이 293만6000달러로 27% 폭증한 가운데, 태국 마이너스 32%, 베트남 마이너스 85%, 일본 마이너스 42%, 대만 마이너스 43% 성장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콘택트렌즈의 올해 1분기 교역액은 6265만8000달러로 전년동기 5775만달러 보다 8% 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출은 2761만8000달러로 일본 22%, 중국 15%, 태국 17% 마이너스 성장해 전년 보다 6% 감소했으나, 수입은 아일랜드가 2069만1000달러로 47%, 미국 821만3000달러로 10%, 영국 315만6000달러로 29% 증가해 총 3504만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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