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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인구 4억5000만명 중국 안경시장 거침없는 성장세
젊을수록 근시 발병률 높아… 2020년 7억명 달할 듯
2015년 06월 18일 (목) 10:01:40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최근 중국에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사용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시력교정 인구에 관한 연구조사가 나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베이징대학 건강발전연구중심 리링(李玲) 교수가 발표한 ‘국민건강시각보고’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중국의 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근시·원시 환자수는 5억명, 이중 근시환자는 4억5000만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런 시력결함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5600억위안(98조5600억원)으로 중국 국내총생산의 1.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보고서는 이중 고도근시 환자는 3000만명, 고등학생·대학생 가운데 근시발병률은 70% 이상으로 매년 증가추세임을 강조하며,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청소년 근시발병률에 대한 정책적인 대응이 없으면 2020년에는 환자 수가 7억 명에 달할 것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의 근시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됨에 따라 세계 최대 안경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 제조사들의 장기적인 전략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안경시장은 세계 1위의 근시인구를 바탕으로 2012년 기준 약 230억 위안(31억6400만 달러)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인들은 안경을 단순히 시력 교정을 위한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안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교체 주기가 짧아져 매년 약 8000만개의 안경테가 판매되고 있으며, 안경렌즈 수요도 증가해 매년 2억개 이상의 안경렌즈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중국정부는 안경산업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고마진 산업으로 분류하고 자국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독자적인 경쟁력 마련이 시급한 것이다.
안경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의 안경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중국소비자들의 입장과 한-중 FTA 등 호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중국업체들의 기술력 향상과 중국시장 안에서 글로벌 업체들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만큼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은 물론 브랜드 구축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우리나라 안경 최대 교역국으로 수출부분에 있어 매년 그 무게감을 높여나가고 있다.
안경테(HS Code 9003)의 경우 2013년 수출규모는 1468만8000달러로 전체수출액 1억3575만5000달러의 10.8%에 달하고 있다. 2014년 전체수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 1억3839만4000달러를 기록한 반면 대중수출액은 무려 11% 늘어 1630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안경렌즈(HS Code 900150)도 2013년 대중국수출은 910만7000달러에서 2014년 전년대비 12% 성장해 1018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안경렌즈 전체 수출액이 2013년 1억420만6000달러에서 2014년 마이너스 21% 성장해 8265만6000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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