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안경광학과 4학년 정현승 학생과 정혜정 학생이 지난 8월 미국 안경협의회가 주관하는 콘택트렌즈 전문가 자격시험(NCLE)에 합격했다.
미국의 NCLE는 콘택트렌즈의 피팅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전문가 자격증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자격증이다.
NCLE는 2013년 기준 미국에는 안경사(ABO) 3만여 명, 콘택트렌즈 전문가(NCLE)는 8000명 정도가 자격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미국인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정현승군과 정혜정양은 김천대 안경광학과에 재학 중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의와 도전정신으로 이번 NCLE를 학과 동아리(지도교수 김정미)를 통해 철저히 준비해 합격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안경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2013년에는 김천대 안경광학과 졸업생 윤성훈씨가 ABO와 NCLE에 합격한 바 있다.
안경광학과 학과장인 김민혁 교수는 “이번 합격을 계기로 재학생들이 해외 자격증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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