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지만 큰 성과를 내는 니덱렌즈가 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는 NIDEK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이라는 확실한 아이덴티를 구축해오며, 전세계 의료기기 및 안경시장에서 주목 받는 대표적인 리딩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팅관련 기술력은 NIDEK의 전문성이 가장 돋보이는 부문으로, 현재 일본은 물론 전세계 유력 렌즈제조사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안경산업을 넘어 LCD 세계기술표준이 될 정도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데코비젼 신제품 ‘SF-누진시리즈’ 출시기념 세미나에서 NIDEK社의 토쿠요시 가와이(Tokuyoshi kawai) 코팅사업부 부장을 만나 독자적인 기술력과 향후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 먼저 한국 안경사들에게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안경렌즈 코팅, 액정디스플레이 코팅 그리고 새로운 코팅재료 개발을 주무로 하고 있는 코팅사업부의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오랜 기간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 담당업무를 맡아왔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니덱의 기술력을 일본은 물론 전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니덱의 코팅기술력에 대해 소개해 달라?
“니덱은 1971년 창업했을 때부터 안경렌즈 코팅에 집중해 왔다. 수많은 특허와 축적된 독자 기술로 현재 일본은 물론 세계 정상급 렌즈업체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드코팅기술은 단연 압도적이다. 유기물과 무기물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코팅재를 개발해 안경렌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용 유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니덱이 설계한 AR코팅의 특성이 세계 LCD 표준기술이 될 정도다. 최근 한국에 소개된 NIDEK D.C.T(Digital Color TINTINT) 기술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오늘 소개된 1.74 굴절률의 DUPLAS S-740 DAS는 니덱에서 독자적으로 최근 개발한 최고의 초경도 하드코팅까지 접목돼 내스크래치성, 내열성에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한국안경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주 활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니덱에게 한국시장은 어떤 의미이며, 불경기를 먼저 경험한 일본 업계전문가로서 조언을 해준다면?
“먼저 일본 이외의 시장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기로 했을 때 처음 진출을 한국시장으로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아직 메이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는 부족하지만 한국에는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가진 안경사분들이 많이 있고, 니덱은 코팅기술 같이 표면처리 가공기술에 대해서는 세계 정상의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막대한 잠재성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장전망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안경이 아니라 여러 산업에서 강자만 살아남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럴 때 일수록 한국 안경사분들은 자신만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그에 맞는 홍보를 잘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국 안경사분들에게 한 말씀 해준다면?
“먼저 니덱렌즈에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으며, 앞서 말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안경원이 되기 위해 니덱의 안정적인 품질력을 기본으로 착색기술 그리고 코팅기술 등이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 한국안경사분들이 니덱브랜드에 대해서 더욱 더 많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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