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 136명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 안경 제작 지원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지부 중구분회(분회장 이경렬) 소속 회원 안경사들이 중구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시력 찾아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는 서울지부 중구분회 주최로 회원 안경사들이 서울 중구청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 효도 안경 지원행사를 펼쳤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청(구청장 최창식), (주)늘푸른광학, (주)남대문 한알, 신한카드 광화문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후원으로 진행됐다.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안경계 귀감이 되고 있는 서울지부 중구분회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중구분회가 서울 중구청 사회복지과의 소개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구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 안경을 제공한 것.
이경렬 중구분회장은 “이번 안경나눔 행사는 안경계에서 주로 진행하던 돋보기 위주의 안경 지원봉사를 탈피해 정말 안경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검안하고, 제작해주는 행사”라며 “중구청과 함께 관내 136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경을 제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구 분회는 그 동안 상반기 어버이날 봉사활동과 하반기 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지역사회 내 공동의식과 가족기능 강화를 도모했었다.
중구분회 회원들은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에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안경사 이미지와 호감도를 높였다. 또 봉사하는 안경사 전부 가운을 입고 행사를 진행해 전문가로서 이미지 쇄신에도 큰 힘을 보탰다.
안경나눔 행사에 선정된 모 할머니는 “세세하고 친절하게 검안을 해주는 안경사 선생님들 모습이 안과보다 훨 나은 것 같다”며 “무료로 제가 고른 안경을 받게 된다니 무척 기대가 된다”고 기뻐했다.
중구분회 회원 안경사들의 봉사활동처럼 최근 안경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안경사 회원 단합이라는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경계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시력 측정 검사를 받은 중구관내 어르신들은 중구분회 회원들이 제작한 안경을 중구청에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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